최근 설문조사 결과 대로 라면 RRSP(투자금 소득공제가 가능한 사설연금투자제도) 투자자가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008년도분 개인소득세 보고에 이용할 수 있는 RRSP투자 마감일- 3월2일을 앞두고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거주자 42%가 RRSP투자 의사를 밝혀 지난해보다 6포인트 투자의향이 늘어났다.
입소스-리드사가 25일 보도자료로 공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거주자 10%는 올해 RRSP투자액을 늘릴 계획인 반면 8%는 줄일 계획이다. 캐나다 거주자 24%는 지난해와 동등한 액수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반면 58%는 투자계획이 없다.
입소스-리드는 젊은 층(18~34세)에서 RRSP투자 의향을 가진 사람이 48%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장년층(35~54세) RRSP투자의향은 49%로 7포인트 늘어난 반면에 노년층(55세이상) 투자의향은 3포인트 줄어 30%로 집계됐다.
RRSP투자 의향은 전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연소득 3만~6만달러 가정은 채무상환을 우선 순위로 삼고 있고 올해 RRSP투자를 건너뛰거나 줄이겠다는 이들도 있다. 반면에 6만달러가 넘는 소득층은 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RRSP 이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RRSP 투자상품에 대한 취향도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을 취하려는 이들이 다수다. 기존 투자자 4명중 1명은 투자상품을 변경할 계획으로 정기예금(GIC)으로 전환하겠다는 사람이 이중 절반(45%) 가량에 달했다. 26%는 증권대신 다른 분야를 고려하고 있었고 20%는 현금 투자를 18%는 채권(bonds)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투자상품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이들은 대부분 “전환하면 수익보다 손실이 크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2월17일부터 23일까지 표본으로 선정된 10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1%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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