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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 영어 간판 조례 검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18 00:00

지난 17일 노스 밴쿠버 시의회에 영어 간판 표기 조례안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니 크리스 시의원은 노스 밴쿠버 지역 내에 아랍어인 파시어만 표기된 상점 간판이 몇몇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확산되지 않게 하기 위해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는 영어 사용 국가이며 캐나다 시민으로서 자국 내 어느 곳을 가던지 영어권 지역 내에서는 영어로 된 간판을 읽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자신은 “외국어 표기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반드시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니스 해리스 시장은 영어 병기 조례가 필요치 않으며 이러한 조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단 한 사람의 불만 때문에 조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리치몬드 시의회도 몇 달 전 비슷한 조례를 부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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