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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국 밀입국 국경서 또 적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16 00:00

19명의 한인을 포함한 밀입국 알선 캐나다인 두 명 검거
지난 8월14일 19명의 한국인을 미국으로 밀입국 시키려던 두 명의 로워 메인랜드 캐나다인이 국경에서 검거되어 시애틀에서 구속됐다.



던 레노 미국 법무부 변호사는 밴쿠버 출신 코디 랜달 넬슨(21)씨와 랭리의 마이클 로이드 뉴버그씨가 최소 3년에서 10년까지의 징역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오전 미국 국경 피스 아치 근처에 설치된 경찰 적외선 카메라에 적발된 이들은 미국 워싱턴 주 블레인(Blaine)과 캐나다 화이트락(White Rock)사이 썰물 때 수위가 낮은 것을 이용해 한국인 밀입국을 시도했다.



이들은 밴을 이용, 10명의 한국인을 해안가를 통해 국경을 건너게 한 후, 다시 나머지 인원을 데려오기 위해 I-5 고속도로 남쪽으로 향했다. 곧 미국 경찰은 은밀히 뒤쫓았고 이들이 추가 인원을 싣고 국경쪽으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밴에 타고 있던 나머지 9명과 밀입국을 도운 뉴버그씨을 구속했다.



한편 미리 국경에 도착한 밀입국 인을 주시하던 미국 경찰은 이들이 국경에 도착하자 마자 한국인 10명과 넬슨씨를 구속했다.



한국인들은 경찰 심문에서 캐나다에 여행자로 입국 미국 밀입국을 위한 준비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캐나다 도착 후 임시 숙소에 머무르던 중 신원을 모르는 한국 남자에 의해 국경 해안가를 건너 L.A.로 보내질 것이라는 간단한 안내를 받고, 각자 50달러를 지불했다.



넬슨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딜란이라는 사람에 의해 고용돼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이 넬슨씨가 시도한 한국인 밀입국 세 번째로 2주 전 6명을 밀입국 시켰고, 일 주 전에도 7명을 밀입국 시키려다 실패했다. 넬슨씨는 한국인을 국경으로 데려 가는데 일인당 100달러를 받았다.



밀입국을 시도하려다 적발된 한국인 심범택씨는 자신과 가족의 밀입국을 성사시키는 조건으로 5천 달러를 이미 지급했고, 추가로 가족을 호텔에서 기숙사로 이동하는데 일인당 300달러씩, 기숙사 체류비 일인당 50달러 씩을 지급했다. 그 후에도 기숙사에서 국경에 도착하는데 가족 일인당 80달러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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