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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써머타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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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3-06 00:00

“제도 시행 직후 사고 발생 증가, 운전자 조심해야”

이번 주 8일(일) 새벽 2시를 기점으로 ‘써머타임제’가 실시된다. 정식 용어는 ‘일광시간 절약제’(DST: Daylight Savings Time)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시계를 한 시간 앞으로 맞춰야 한다. 새벽 2시가 새벽 3시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과의 시차도 16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해, 현재 밴쿠버 시각에서 4시간을 더한 뒤 밤낮을 바꾸면 바로 한국 시각이다.

한편 일광시간 절약제가 시행된 후에는 차량 운행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의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일광시간 절약제가 실시된 후 첫 월요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그 전주 월요일에 비해 7%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CBC(BC 차량보험공사)는 이로 인한 고객부담이 45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고예방을 위한 요령이다. 1)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헤드라이트를 항상 사용할 것 2)헤드라이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것 3)잠자리에 일찍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수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평소보다 출근시간을 길게 잡을 것 5)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할 것.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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