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카메라 설치, 신호위반 단속 강화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차로 140곳에 최신식 감시 카메라가 배치된다. 존 밴 두젠(Dongen) BC 법무부 장관은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를 통해, 난폭 운전자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색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2006년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가 처음 도입된 이후, 교차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는 기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가 설치되는 것이다.
교차로 교통사고는 BC주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다. BC주에서는 매년 평균 약 5만3000명이 교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고 있다. 2003년 이후, 교차로 교통사고에 연루된 운전자 수만 1백만명이다. BC주 인구가 약 4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통사고 관련 사안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니콜라스 지멘즈 ICBC(BC 차량보험공사) 도로안전 책임자는 “BC주 교차로에서는 하루 평균 27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서 “교차로 접근 시, 운전자들은 사고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신호위반 범칙금은 167달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BC주, 차량 도난 사고 캐나다에서 가장 많아
2001.03.15 (목)
도난율 가장 높은 차량은 미니밴 캐러반·플리머스
BC주는 캐나다에서 차량 도난 사고가 가장 빈발하고 있는 지역이며 미니밴인 닷지 캐러반과 플리머스 보이저가 도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차량 인 것으로 나타났다. ICBC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캐러반과 보이저에 이어 혼다 시빅, 혼다...
|
ICBC와 교통사고
2000.11.30 (목)
ICBC와 교통사고 BC주의 모든 차량은 ICBC에 의무적으로 기본보험에 가입하여야 한다. 그 외 초과 보험을 선택적으로 살 수 있다. 초과 보험은 사고 시 상대방의 보험 보상액이 부족하거나 무보험자일 경우 본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최근에는 100만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