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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라고 인생 달라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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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3-10 00:00

캐나다인 65% “변화는 없다” 응답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경기후퇴가 당신 인생에 중대한 변화를 주었느냐”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6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 27%는 약간의 변화가 8%는 큰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디시마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변에 실직자가 많거나 나이가 적을수록, 저소득층일수록 불경기 영향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연소득 6만달러 이하 가정에서는 38%, 연소득 10만달러 이상 가정에서는 26%가 불경기로 인해 삶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실직자가 발생한 온타리오주민들 중 삶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은 40%로 BC주 33%보다 비율이 높았다. 또 18~34세 그룹은 40%가 불경기로 인한 인생변화를 체험해. 35세 이상 그룹 평균 32%보다 변화를 체험한 비율이 높았다.

해리스 디시마 제프 워커(Walker) 수석부사장은 “놀랍게도 대부분 캐나다인들은 개인생활 또는 은퇴계획에 불경기 충격이 있다고 답하지 않았다”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캐나다인들이 상황을 순진하게 보고 있다고 진단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캐나다인들의 보수적이고 조심스러운 저축과 투자 성향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 보고서는 샘플로 선정된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2월26일부터 3월1일 사이 전화로 질문한 결과이며 오차율은 3.1%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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