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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좋은 성적 위해 달립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3-13 00:00

스피드스케이팅 한국대표팀 이규혁, 이강석, 이상화 선수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빙속)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밴쿠버 온 이규혁 선수(31세)는 12일 오후 8시30분 한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의 포부를 밝혔다.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에서 중국과 네델란드 선수의 시설사용에 텃세가 있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이 선수는 “텃세는 못 느꼈지만, 있어도 피해나가겠다”며 “올림픽이 다가온 만큼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우리 팀은 단거리에서 강하고 500미터, 1000미터에서 세계기록에 가장 근접해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2010년 동계올림픽이 선수로서 출전해 마지막으로 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강석 선수는 “중국 유니버시아드 이후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며 이 흐름을 타고 “이번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 기록에 근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관중들이 응원을 해주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응원하는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한국팀은 스피드스케이팅 기량 면에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인 언론과 만난 세 선수는 2010년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500미터와 1000미터 단거리에 강하다. 빙속은 쇼트트렉과 달리 정해진 구간에서 다른 선수와 접촉 없이 혼신을 다해 얼음을 지치며 달리는 경기다. 이규혁선수는 빙속의 매력을 “깨끗한 종목이다.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선수의 어려움은 “50초, 길어야 1분의 경기를 위해 4년간 준비”하는 것이다. 순발력과 안정감이 중요해서 이강석 선수는 경기내용을 상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마음을 다스린다. 선수들은 하루 3차례 2~3시간으로 나뉘어진 훈련을 한다. 단 훈련은 양보다 질이다. 첨단 훈련방법을 한국도 도입하고 또 선수들에 맞게 조정하면서 최근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면 아시아는 섬세한 기술, 유럽은 힘이다. 단거리 500미터에서는 한중일 그리고 캐나다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1000미터에서는 아시아중 유일하게 한국이 강팀으로 네델란드와 미국, 캐나다가 라이벌이다.

한편 선수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완공된 리치몬드 오벌에 대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했으나 빙질이 미국경기장보다는 떨어져 최고기록을 내기는 쉽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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