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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는 당신, 몸에 쌓인 중금속 때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3-16 00:00

다음은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에 연재된 김영찬 원장 칼럼 내용 중 일부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40대의 L씨는 몇 년 전부터 건망증이 심해지고 몹시 피곤하며 불면증에도 시달렸다. 최근부터는 부쩍 기력(氣力)이 떨어지고 손발이 저리기 시작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L씨는 클리닉을 찾았다. 호르몬을 비롯한 다른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지만 L씨의 체내에는 수은이 4.9ppm(정상 1ppm 이하)으로 상당량 축적되어 있었다.

비타민제를 비롯한 아연, 셀레니움 등으로 수은을 배출시키고 난 후 L씨를 괴롭혔던 여러 증상들이 현저히 개선되어 하루 하루를 가뿐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중금속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금속 원소들이다. 산업화로 인해 환경계에 배출된 중금속은 환경에 의하여 자체적으로 정화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생물권을 순환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며 인체 내로 들어온다.

중금속은 한번 체내로 들어오면 잘 빠지지 않고 쌓이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리하여 세포를 구성하는 기본인 단백질을 파괴하여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중금속은 자신도 모르게 몸 속에서 축적되기 때문에 그 피해는 더 심각하다.

대표적인 중금속들은 수은, 바륨, 알루미늄, 납, 카드뮴 그리고 비소 등으로 환경 오염이나 생선회, 식품 첨가물, 화장품, 내복약, 대기 오염 등에 의하여 체내로 유입된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중금속을 배출하는 필수 비타민 등이 부족하게 되어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게 된다. 중금속이 축적되면 불면증, 피곤함, 식욕 감퇴, 손과 발의 저림, 관절통, 기억력 감퇴, 빈혈, 피부 질환, 호르몬 이상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모든 부분의 기능이 저하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인체 내의 중금속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소변 검사, 혈액검사, 조직 검사 등이 있으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머리카락 검사이다. 머리카락은 체내 미네랄의 상태나 유해 중금속의 축적 상태를 혈액이나 소변에 비교하여 10배의 농도로 알 수 있으며 검사가 쉽기 때문이다.

이미 축적된 중금속을 제거하는 것은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하여 필수적이다. 마그네슘, 아연, 칼슘, 여러 종류의 비타민, 엽산, 셀레니움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를 이용하여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방법이 부작용이 없고 효과적이므로 흔히 사용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법은 영양소의 균형이 깨진 현대인에게 여러 가지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다.

그러면 중금속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생활 습관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물을 끓일 때 옥수수 또는 결명자 등을 넣어서 끓이는 것이 좋으며 안개가 낀 아침에는 운동을 삼가하는 것이 중금속의 체내 유입을 막는다.

또한 평소에 칼슘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해조류, 마늘과 양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항상 균형이 있는 식사를 유지하여야 한다.

중금속의 오염 여부나 필수 미네랄의 부족 현상을 미리 알아보며 필요에 따라 교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하여 필요하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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