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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대안시장은 한국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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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3-18 00:00

대미수출 줄어든 가운데 한중 수출은 늘어

올해 1월 BC주 수출총액은 지난해 1월보다 6.5% 줄었다. 주로 미국으로 가는 ▲목재 ▲금속광물 ▲기계 및 공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BC주 통계청은 수출통계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특히 BC주 소도시 경제를 지탱하는 목재 수출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추락에 이은 건설경기 축소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목재 수출은 1년 전보다 24%, 펄프 수출은 21.6% 줄었다. 한때 잘나갔던 구리원석은 76.9%, 아연원석은 46.6% 몰리브덴원석은 30.7% 수출금액이 줄어들었다.

그나마 BC주내 규모도 크지 않은 제조업도 타격을 입고 있다. BC주 제조업의 주력중 하나인 자동차 모터와 차량부품 수출은 32%, 정밀측정기기 수출은 25.8% 줄어 전체 기계 및 공구류 수출이 줄었다.

BC주 경제는 미국과 수출입에서 발생하는 연평균 100억달러 흑자를 토대로 돌아간다. BC주는 미국으로 매년 약 300~350억 달러를 상품을 수출하고 반대로 200~250억 달러 상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처럼 BC주 대미수출흑자가 50억 달러 규모로 반토막나면 BC주 경제는 침체 국면을 피하기 어렵다.

단 BC주 수출에 먹구름만 낀 것 만은 아니다. BC주는 보유자원 종류가 많은 덕을 보기도 한다. 단기간 가격상승에 따른 현상이기는 하지만 국제석탄가격의 상승으로 BC주산 석탄은 수출물량이 43.7%올랐지만 수출총액은 47.8% 올랐다. 또 잉여자원을 미국 서부로 보내서 득을 보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주 전력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전기수출은 올 1월 지난해보다 68.1% 늘었다. 천연가스 수출도 32.6% 늘었다.

또 아시아시장 개척을 BC주 정부는 대안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덩치와 BC주 화교 유권자 규모 가려 BC주정부 각료들이 한국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1월 BC주 자원상품의 한국 수출은 지난해 대비 29.4%나 늘어났다. 홍콩수출은 85.5%, 중국수출은 5.3% 증가했다. 이런 수출실적은 대미수출이 6.9%, 서유럽으로 수출이 6% 줄어든 사이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 시장이 BC주 수출품의 53%가 향하는 미국을 당장 대신할 수는 없지만 지나치게 미국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BC주 경제각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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