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변동 없이 가격만 올라
밴쿠버 한국 비즈니스 센터(이하 KBC, 유호상 센터장)는 고성민 과장은 BC주의 1월 대한(對韓)수출증가는 물량증가보다는 원자재 가격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BC주 통계청은 1월 BC주 대한 수출이 29.4%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문의한 결과 KBC 고과장은 “BC주의 2009년도 1월 한국수출을 보면 석탄, 알루미늄, 펄프, 구리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는데, 이는 물량 자체 증가보다는 금액적인 면에서 증가한 것”이라며 “대한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석탄을 보면 제철용 석탄 수출단가가 2007년말 기준 톤당 90달러대였으나 지난해 290달러로 3배 이상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가격상승 원인으로 고과장은 지난해 2월 중국 대폭설로 인한 원자재 이동불능, 호주 대홍수로 인한 석탄광산 침수 등을 지적했다. 또 현재 가격 협상중이나 경기침체로 인해 제철용 석탄 가격은 다시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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