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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어떤 일이...4월N 2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03 00:00

봄바람 솔솔 부는 듯도 싶지만, 밴쿠버 4월 평균온도는 최저 4도, 최고 14도로 일교차는 10도 이상 나는 날이 많습니다. 특히 옥외 활동을 할 때는 아직은 옷을 단단히 입을 때입니다. 4월 생활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경제 “세금보고 이젠 끝내셔야지요?”

2008년도 개인 소득세 신고 마감날짜는 4월30일. 이날까지 세금보고와 납세를 끝내야 한다. 자영업자는 한달 더 보고에 여유가 있지만 납세는 역시 4월30일 이전에 끝내야 하기는 마찬가지다. 예년대로라면 부활절 연휴 이후 막바지 3주간 세금보고 러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제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 저소득층은 4개월에 한번 발급되는 GST/HST환급을 4월3일 받게 된다. 또 저소득 근로자는 같은 날 근로자소득세혜택(WITB)을 합산해 받게된다.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당일 받지만 수표발송이라면 2주 이내에 받게 된다. 2008년도 소득세 보고에 따른 혜택 조정은 대부분 7월부터 적용된다.

“정부의 진짜 새해는 4월1일부터”

경제통이라면 회계연도(fiscal year) 개념에 익숙할 듯.  4월1일은 캐나다 정부와 상당수 기업들이 새로운 2009/10 회계연도를 시작한 날이다. 새 회계연도의 시작은 캐나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자금의 본격적 집행을 의미한다. 연방정부와 BC주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한 경기회복을 모색하고 있어 BC주민들은 조만간 곳곳에서 공사장면을 보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4월 중순은 메트로 밴쿠버 도로공사가 늘어나는 시기이다.

또 전문경영인을 둔 회사들은 회계연도를 시작과 동시에 교체나 유임을 발표한다. 올해 에어 캐나다, BMW 캐나다 등 적지 않은 캐나다 기업들이 지난 회계연도 마감보고서와 함께 새로운 CEO 명단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주식전문가들은 마치 선수들의 전적을 따지듯 새 CEO들의 전적을 따져 분석 보고서를 올리고 있으니 주식 투자 중이거나 관심 있는 회사가 있다면 보고서를 읽어보는 것도 공부가 된다.

생활 “이스터에는 보물찾기”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만큼 부활절은 기독교인에게는 의미심장한 날이다. 그렇다고 비기독교인에게 부활절이 의미 없는 날은 아니다. 크리스마스가 산타의 날이 됐듯 부활절은 ‘이스터 버니(Easter Bunny)’와 계란용기에 든 초콜렛의 날이다.

18세기 독일 이민자들이 들여온 부활절 놀이는 계란 찾기다. 이전에는 물들인 계란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슈퍼마켓에 파는 플라스틱 계란 껍질을 사다가 초콜렛을 담아 집 안 밖으로 숨겨놓고 어린 자녀에게 부활절 바구니를 들고 찾게 하는 방식이 일반화 됐다. 스스로 적극적으로 찾아서 즐기지 않으면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심심한 캐나다에서 이런 놀이마저 없다면 봄철이 좀 쓸쓸하지 않을까?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스터 보물찾기의 추억을 심어주는 것도 캐나다에서 자란 다른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을 남겨주는 차원에서 좋다.

캠핑 족들의 흐믓한 접속시간

캠핑을 사랑한다면 디스커버 캠핑 웹사이트를 알 것이고, 4월1일부터 개통한다는 것을 알 것이고, 예약을 해두면 편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자리 예약해놓고 여름밤 모닥불 지필 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품어본 사람만 알 것이다. 특히 인기 캠핑장은 7월부터 9월 사이 주말 예약 따내기는 밴쿠버의 인구증가 때문인지 로또 5등 당첨되기 마냥 어렴풋하게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어 미리 잡아두는 것도 좋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캠핑이라면 골든 이어스(Golden Ears)나 컬터스 레이크(Cultus Lake) 야영장은 매년 여름특집 때마다 등장하는 명소. 맑은 여름날밤 별무리를 보겠다면 페리값, 기름값이 들지만 선샤인코스트 일대나 밴쿠버 아일랜드 서편은 후회 없는 장소다. 캠핑초보를 위해 알려드린다면 BC주에서 야영은 침낭만으로는 무리. 올라오는 한기에 대비해 ‘깔개(sleeping pad)’도 준비해야 한다. 캠핑족 중에는 야전침상(cot)을 구비한 이들도 적지 않다.

참고: www.discovercamping.ca/

봄철 명소로 자리잡은 튤립축제

 ‘스카짓 벨리 튤립 페스티발(Skagit Valley Tulip Festival)’ 이 4월1일에 시작해 30일 마감된다. I-5를 기준으로 230번부터 226번 나들목(Exit) 사이 서편으로 튤립 밭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요점. 특히 226번에서 나와 맥클린 로드(McLean Rd)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넓게 펼쳐진 튤립을 볼 수 있다. 부는 바람이 찰 수 있으니 따뜻하게 옷을 입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사진기는 필수. 그러나 이것만 보러 다녀오기에는 부족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인지 I-5 202번 나들목에 있는 시애틀 프리미엄 아웃렛이나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항공기 박물관 등 다른 요소와 한 가지와 묶어 하루 여행으로 튤립축제를 다녀왔다는 이가 적지 않다. 한편 튤립 화분은 캐나다 국내로 반입이 금지돼 있으니 주의. 한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참고: www.tulipfestival.org ,

아웃렛 www.premiumoutlets.com

항공 박물관 www.museumofflight.org

시즌 마지막을 불사르는 스키/스노우보드 열정

위슬러에서 4월17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는 스키/스노우보드 축제는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에게는 시즌 피날레 행사다. 위슬러 온 동네가 10일간 음악과 춤, 스포츠로 어우러진다. 주로 20대부터 30대 사이를 겨냥한 젊은 축제로 방값+리프트값 할인 패키지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참고: www.wss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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