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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외무장관 “북한은 UN회원국답게 처신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06 00:00

로켓발사는 UN안보리 결의안에 위배

로렌스 캐논(Cannon) 캐나다 외무부장관은 지난 5일 북한이 인공위성을 띄우기 위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캐논 장관은 “캐나다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로켓 발사를 “북한의 평화와 안보 참여에 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캐논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정부는 발사가 우주개발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군사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정책에 이점이 된다”며 “이는 2006년 UN 안보리(UNSCR) 결의안 1718호에 금지된 행위다. 캐나다는 북한이 결의안에 전면 순응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 활동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앞서 1998년과 2006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도 우려를 표시했다.

캐논 장관은 “북한의 최근 행동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지난 2년간 6자회담을 통한 비핵화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의 행동은 지역내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캐논 장관은 “북한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국민의 생활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캐논 장관은 “우리는 북한정부가 발표한 대로 북한이 국제사회와 긍정적인 관계를 갖고자 희망한다면 평화를 위한 의무를 받아들이고 UN의 회원국답게 책임감 있는 처신을 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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