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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개량운전면허증 5월부터 발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06 00:00

예약 후 방문발급…추가비용 소요

BC주정부는 6일 캐나다-미국 왕래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량운전면허증(Enhanced Driver’s Licence: EDL)과 개량신분증(Enhanced Identification Card: EIC)을 5월1일 이후부터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IC는 운전면허증이 없는 13세 이상 BC주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미국은 6월1일부터 미국으로 육로를 통해 입국하는 캐나다 시민권자들의 여권소지를 의무화할 예정인 가운데 EDL과 EIC는 여권 대용신분증 역할을 한다. 신청자격은 캐나다 시민권자만 해당돼 한국국적 이민자는 받을 수 없다. 또 EDL과 EIC는 미국으로 육로와 해로 출입국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탑승 시에는 반드시 여권 또는 넥서스(NEXUS)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EDL과 EIC발급은 ICBC(BC차량보험공사)가 처리한다. ICBC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4월부터 EDL과 EIC 예약신청을 받아 5월1일 이후부터 처리할 예정이다. ICBC는 전화예약은 폭주가능성이 있다며 이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발급절차는 4단계로 ▲안내서를 읽고 자격 확인 ▲발급을 위한 인터넷/전화 예약 ▲체크리스트를 통한 준비확인 ▲EDL발급 대리점 방문을 통한 발급 수속 순으로 돼 있다.

EDL발급을 위해서는 예약한 시간에 ▲양식에 따른 시민권 질의서 ▲시민권 ▲운전면허증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추가 카드 1점(SIN, 신용카드, 학생증)을 소지하고 지정 대리점을 방문해야 한다. 시민권 질의서는 대리점 방문 전에 미리 작성을 끝내야 한다. EIC 신청시에는 운전면허가 필요 없다.

EDL신청이 완료되면 신청자는 60일간 유효한 임시면허증을 받지만 이 증서는 미국 입국시 사용할 수 없다. ICBC는 임시면허 만기 약 2주전에 EDL을 받게 될 예정이며 받지 못하면 연락을 취해야 한다. 또 EDL을 받은 후에는 최소한 사용(미국입국) 48시간 전에 인증절차(card activation)를 거쳐야 한다.

요금은 일반 운전면허증 발급수수료에 35달러가 추가된다. 5년간 유효한 일반 운전면허증 발급 또는 갱신 비용은 현재 75달러로 EDL신청자는 여기에 35달러를 더해 110달러를 내게 된다. 5년간 유효한 EIC신규발급비용은 70달러다.

캐나다 여권 발급 비용은 성인(16세 이상) 87달러로 EDL발급비용 차이가 크지 않고 EDL신청절차가 여권 못지않게 번거로운 점들이 있어 여권소지자들에게 캐나다-미국 육로나 수로 왕래에만 사용 가능한 EDL이 매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DL/EIC 발급정보

안내서: www.icbc.com/licensing/pdf/mv2657_your_guide_to_edl.pdf

양식: www.icbc.com/licensing/pdf/mv2656j_cic_questionnarie.pdf

전화 문의: 1-866-972-6888 (ICBC-EDL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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