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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주방 소품 DIY-카페 앤스나무에서 배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07 00:00

집 안을 화사하게 단장하고 싶은 계절, 봄이다. 실내 가득 밝고 경쾌한 봄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패브릭을 바꿔보자. 불경기 여파로 주머니를 더욱 꽁꽁 여미게 되는 요즘,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색다르게 바꿀 수 있다. 카페, 인터넷 쇼핑몰에서 배워온 봄 패브릭 DIY.


새로운 빈티지 거리로 자리 잡고 있는 부암동. 그곳엔 솜씨 좋은 스타일리스트나 소잉 작가가 운영하는 패브릭 카페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10평 남짓한 공간에 들어서면 주인장의 솜씨가 묻어나는 아기자기한 패브릭 소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페 앤스나무에서 배워온 봄 패브릭 DIY.


소박하고 정겨운 부암동의 새로운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앤스나무. 스타일리스트 안선미 씨가 스튜디오 삐삐롱과 함께 운영하는 디자인 카페다. 가벼운 식사와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카페에는 내추럴 스타일의 옷과 패브릭 소품들이 함께 놓여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앤스나무의 패브릭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노소연 씨는 카페와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각종 패브릭 소품을 직접 제작한다.


화려한 원단보다 편안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이 앤스나무 패브릭의 특징. 그중 체크, 데님 등 캐주얼한 원단은 오래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아 즐겨 사용하는 잇 아이템이다. 일본풍 빈티지 원단도 그녀가 사랑하는 아이템. 톤 다운된 원단을 믹스매치하면 내추럴한 멋을 살려준다.


주방은 여타 공간과 달리 패브릭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패턴이 예쁜 리넨 원단을 드르륵 박아 가리개 커튼으로 활용하거나 투박한 무지리넨에 코르사주를 달아 화사한 테이블 크로스를 만들면 화사한 봄 느낌을 손쉽게 전할 수 있다. 내추럴한 원단의 느낌을 살리면서 앙증맞은 요소를 주는 것이 주방 소품 만들기의 포인트. 패턴과 컬러가 예쁜 리본은 물론 레이스나 도일리도 얼마든지 요소로 사용하기 좋은 소품.


1 식탁 매트, 컵받침 등 작은 패브릭 소품은 꼼지락거리며 손바느질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재봉틀 대신 투박한 홈질로 멋을 살린다.
2 내추럴 소품을 만들 때 활용도가 높은 레이스 원단. 나뭇가지에 길게 늘어뜨리면 커튼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3  도트,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 리본도 효자 종목. 방석에 끈을 달거나 앞치마 리본으로 사용하면 예쁘다.
4 베이지 컬러 실은 어느 원단에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스티치에 적합하다.
5 데님은 어디에나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 다크블루부터 연블루까지 다양하게 코디해보자.
6 투박한 사각 리넨은 원단만 겹쳐두어도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7 마음에 드는 원단을 간단하게 직선 박음질해 에코 백을 만들 수 있다.

파티션 커튼
리넨 원단을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 가장자리를 드르륵 박기만 해도 근사한 작품이 탄생한다. 식탁 테이블보로 사용하다 질리면 보기 싫은 곳을 가리는 파티션 커튼으로 활용해도 예쁘다. 과도한 장식보다는 내추럴한 체크무늬를 살린 커버링이 더 멋스럽다.


 

완성 사이즈 150×90㎝
재료 체크 리넨 1마, 레이스(굵은 것) 테이프 150㎝, 고리 2개 


 

만드는 법
1
리넨 1마를 구입한 후 사방으로 시접 0.5㎝를 접어 박음질한다.
2 ①과 같은 길이로 레이스 테이프를 자른 뒤 아랫단에 레이스 테이프를 겹쳐놓고 박음질한다.
3 상단 양쪽 모서리에 고리를 바느질해 단다.

테이블 러너
리넨은 짜임새가 튼튼해 주방 소품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패브릭. 무지 리넨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크기가 서로 다른 코스터를 장식해 생동감을 더해도 좋다.


 

완성 사이즈 30×180㎝
재료 리넨 2마, 코스터 2종류 8개씩, 빨간 단추 8개  


 

만드는 법
1 식탁 사이즈를 잰 후 30㎝ 여유를 두고 재단한다. 사방 0.5㎝로 시접을 접어 박음질한다.
2 크기가 다른 코스터를 서로 겹쳐두고 가운데 단추를 달아 플라워 장식을 만든다.
3 ①의 러너 가장자리에 ②의 코스터를 적당한 간격으로 단다

식탁 매트
매일 보는 반찬 그릇이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예쁜 식탁 매트를 만들어보자. 식탁 매트는 요리조리 쓸모 많은 아이템으로 식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비슷한 컬러의 리넨으로 패치워크하거나 데님 원단에 레드 천으로 포인트를 줘도 예쁘다.


완성 사이즈 33×25㎝
재료 데님 원단·체크 원단 1마씩


만드는 법
1 데님 원단은 시접 분량을 사방 0.5㎝ 남기고 33×25㎝로 재단한다. 체크 천도 사방 0.5cm씩 남기고 33×4㎝로 자른다.
2 데님 원단 1장의 상단에 체크 천을 대고 홈질한다. 패치워크한 원단과 남은 데님 원단은 겉면끼리 마주보게 한 다음 창구멍 8㎝를 남기고 박음질한다.
3 ②를 뒤집은 후 창구멍을 공그르기한다. 원하는 컬러의 실을 골라 데님 원단 가장자리보다 0.3㎝ 안쪽으로 사방 스티치한다.

원형 스툴 커버
집 안에 한두 개쯤 있는 스툴에 고운 날개를 달아주는 건 어떨까? 캐주얼한 데님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체크 천을 매치하면 내추럴한 멋을 살릴 수 있다. 여름까지 활용하고 싶다면 시원한 면 레이스를 활용해도 좋다.


완성 사이즈 지름 30㎝, 길이 40㎝(의자 사이즈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
재료 체크 원단 32×32㎝, 데님 원단 142×42㎝, 파이핑 끈 적당량


만드는 법
1 스툴에 종이를 대고 본을 뜬 후 체크 원단에 시접을 1㎝ 두고 1장 재단한다. 데님 원단은(원 둘레의 1.5배) 142×42㎝로 재단해 반으로 자른다. 재단한 데님 원단 1장은 성글게 홈질하면서 잡아당겨 주름을 잡는다.
2 바이어스 방향으로 5㎝ 폭의 천을 잘라 파이핑 끈을 끝선에 맞춘 다음 가장자리를 접어 홈질해 파이핑을 2개 만든다.
3 데님 원단의 시접을 꺾어 체크 원단의 시접과 겉끼리 맞닿도록 놓고 그사이에 ②의 파이핑을 넣어 원 둘레를 한꺼번에 박는다. 체크 원형과 남은 데님 원단에 파이핑을 넣고 빙 둘러 박음질하여 스툴 커버를 완성한다.


/ 여성조선
  진행 이미종 기자 | 사진 강현욱, 방문수
  제작 앤스나무(02-379-5939 www.annsnam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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