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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부동산 움직임 늘어났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08 00:00

로얄 르페이지 1분기 시장보고서

캐나다 부동산 중계업체 로얄 르페이지(Royal Lepage)는 8일 올해 1분기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예상대로 주택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3월말 구매자들이 예년처럼 봄철 움직임 증가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하락은 캐나다 전국적인 추세인 가운데 캐나다 국내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밴쿠버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캐나다 2층 주택의 올 1분기 평균가격은 37만9636달러로 1년 사이 6.5% 내린 가운데 밴쿠버 지역 2층 주택 평균가격은 82만8750달러로 전년보다 12.6% 내렸다. 밴쿠버 시내 단층주택(Bungalow) 1분기 평균가격도 74만3750달러로 1년 사이 12.8%, 콘도미니엄 가격도 43만1500달러로 5.3% 내렸다.

분기별 가격 변동을 보면 밴쿠버 2층 주택은 지난해 말 평균보다 8750달러 내렸으나 콘도미니엄 평균가격은 오히려 2650달러 올랐다. 동부에 비해 밴쿠버 지역에 흔치 않은 단층주택 평균 가격은 올 1분기와 지난해 말 1분기 사이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전국적인 가격하락과 관련해 필 소퍼(Soper) 로얄르페이지CEO는 “1분기 동안 더 가파른 가격하락을 예상했으나 시장은 예상보다 탄력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캐나다인들은 전반적으로 경제가 안정될 때가 되야 주택 가격이 제 값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퍼 CEO는 경제안정기 시점을 “2010년 상반기쯤”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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