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무역수지 흑자 전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09 00:00

“자동차 공장 생산 재개, 기계 및 설비 수입도 활발”

2월 들어 수출 물량이 늘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달 대비 5.2% 늘어난 331억달러였으며, 이 결과 1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2월 수출은 무려 16.8% 감소했기 때문이다.

2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은 1월에 비해 각각 3.7%와 11% 늘었지만, 캐나다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32%나 급감했다. 최근 일본 내 경기불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을 포함한 기타 OECD 국가로의 수출도 14.1% 줄었다.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자동차 및 항공기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결과 대미국 흑자는 1월보다 4억달러 늘어난 34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와의 2월 무역 적자도 전달에 비해 9억달러 정도 줄어든 약 33억달러에 그쳐 무역 불균형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및 설비 제품이 2월의 수출 효도 상품이었다. 이 부문 2월 수출 총액은 81억달러였다. 차량 및 트럭 생산이 재개되면서, 관련 상품 수출도 20% 늘어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 및 설비 수입도 활발했다. 항공기 관련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결과, 기계 및 설비 부문에서만 100억달러를 수입했다. 기계 및 설비 수입이 증가한 것을 일부에서는 ‘경기회복의 전조’라고 해석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2일 밴쿠버에서 1:1 맞춤형 수출 상담회
한-캐 기업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 기대
▲11일 오후에 진행됐던 용인시 무역사절단 사전간담회 경기도 용인시는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최현수)과 함께 중소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용인시 종합 무역사절단을...
스타트업·스몰 비지니스에 초점 “유익한 시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정용중) 밴쿠버지회가 차세대 경제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OKTA 차세대 창업·무역 스쿨’이 지난 28일 폐막했다.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30여 업체 참가··· 방문객 1900명 다녀가
한인 소상공인들의 현지 마켓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2021 캐나다 한인소상공인 무역&공예전’ 행사가 지난 11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황리 종료됐다. 버나비 스완가드...
내달 11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서 개최
오는 6일까지 2차 벤더 모집··· 키즈마켓도 마련
한인 소상공인들의 현지 마켓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2021 캐나다 한인소상공인 무역&공예전’ 행사가 오는 9월 11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18일의 기념식과 만찬에 이어 19일 원탁회의에서 향후 과제 논의
▲ 연아마틴 상원의원, 신맹호 대사와 의원들, 한국전 참전 용사들, 재계 및 산업·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협정 이후의 성과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정기총회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서부캐나다지회(회장 최오용) 정기총회가 2일 오후 6시 코퀴틀람 소재 인사동에서 열렸다.이날 총회에는 최오용 회장, 정용중 부회장, 최훈 사무국장을...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3일 총영사관 공관에서 2011년 민주평화 통일 자문회의 의장(대통령 이명박)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전수식에서는 민주평통 캐나다...
4일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입교식 열려
“여러분은 한국의 꿈이고 희망이고 내일입니다. 여러분 뒤에는 항상 월드옥타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음을 잊지 마시고, 꿈을 향해 도전하십시오”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
코트라 밴쿠버KBC(관장 양국보)가 21일 충북 무역사절단과 함께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번 수출 상담은 지난 3월 충남 무역사절단과 마찬가지로 물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에게 사절단이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1대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충북 무역사절단은...
19일 민주평통 한카 포럼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 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가 주최한 한카 포럼이 19일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통일한국과 캐나다의 경제관계 전망’을 주제로 스톡웰 데이(Day) 아시아-...
美, EU, 일본, 대만 등 8개국 제 3차 참여
한국과 캐나다가 벌이고 있는 쇠고기 무역 분쟁에 미국-EU 등이 가세, 국제적 무역분쟁 이슈로 번질 조짐이..
쇠고기 무역분쟁에 美, EU도 가세
한국과 캐나다가 벌이고 있는 쇠고기 무역 분쟁에 미국-EU 등이 가세, 국제적 무역분쟁 이슈로 번질...
“자동차 공장 생산 재개, 기계 및 설비 수입도 활발”
2월 들어 수출 물량이 늘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달 대비 5.2% 늘어난 331억달러였으며, 이 결과 1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2월 수출은 무려 16...
지난해 대미의존도 줄어…아태지역 무역증가
지난해 캐나다 상품수출액이 미국 경기부진으로 줄어든 가운데 대미수출입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수출입 동반 하락, 적자 규모 늘었다”
1월 무역수지가 지난 12월에 이어 또 다시 적자를 기록하면서, 조기 경제회복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도 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적자 규모는 전달보다 약 3억달러 늘어난 9억9300만달러였다.  수출입 모두 동반 하락했다....
노조, “자동차 산업 재건 위한 전략적 접근 필요”
캐나다 자동차 노조(CAW)는 16일 캐나다 자동차관련 무역 적자가 지난해 140억 달러에 달해 2007년 66억 달러 적자에 이어 ‘기록적인 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노조는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캐나다의 자동차 무역적자는 캐나다 제조 자동차 수출물량의 거의...
“경기침체 영향 월간 기준 4억5800만달러 적자”
197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30여 년만의 첫 적자’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에너지 제품 제외하면 이미 적자”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월간 무역수지는 13억달러로, 수출입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크게 둔화됐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에너지 가격과 물동량이 동반 하락한 것이 큰 문제다. 수출은 4개월 연속...
“전 달 비해 11억 달러 줄어든 45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무역수지 흑자는 45억 달러를 기록, 8월에 비해 11억 달러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흑자규모는 200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출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9월 수출은 공산품과 석유제품...
13차 FTA협상, 입장 차만 확인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13차 협상이 2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 양허, 협정문, 서비스, 투자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잔여 쟁점의 상당부분을 타결함으로써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