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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 금리 언제까지 계속될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10 00:00

지금 캐나다는 사상 최저의 모기지 금리를 누리고 있습니다. 2001년 911 사태이후에 미국과 캐나다는 저금리 정책으로 식어 버리려던 경제를 빠른 시간에 회복시켰지만 2007년 미국의 Sub Prime문제가 표면화되면서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겉잡을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었고  지난 2008년 9월부터 연쇄적인 미국 금융기관들의 파산파급이  전 세계의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을 뒤흔들어 놓은 것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용돌이 속에 캐나다 주택시장에도 우려하였던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주택가격의 버블이 폭탄과도 같이 터지는 현상과 동시에 수요 이상으로 무분별하게 지어진 주택과 콘도들로 인하여 주어진 주거용 부동산의 과대공급 현상은 계속적인 주택 가격 인하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08년 상반기까지도 캐나다의 주택경기가 계속적인 호경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곤 하였지만,  이제는 뒤늦게 앞을다투어 주택시장의 문제점들과 fundamental을 분석하여 발표하는 모습들을 보게됩니다.

오늘은 주택경기의 정황을 살피려는 의도는 아니고, 모기지 금리와 주택시장의  움직임과는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결정되어지는 것에는 크게 두가지 요소로 나누어 집니다. 정부의 금리정책 혹은 통화정책이 그 하나이고, 장기채권의 수익율이 그 다른 부분입니다. 정부의 통화정책은  정부가 경제의 모든 부분들을 분석하고 감안하여 결정하는 것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주로  즐겨 사용하는 변동금리가 그것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으며, 장기채권의 수익율은 일반적으로 4- 5년 이상의 장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을 결정하는데 반영되어지게 됩니다.  정부의 통화정책과 채권 수익율간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되 모든것이 경기와 경제에 서로 맡물려 있기에 간접적인 영향을 가지게 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정부의 금리정책은 무엇이고 채권수익성의 전망은 어떤가를 살펴보면 모기지 금리의 움직임을 예견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 1월의 캐나다 중앙은행 통화정책 보고서에의하면 “캐나다를 포함한 선진국들이 경제불황에 빠져있으며, 많은 나라의 정부들이 경제를 되살리기위하여 여러모양으로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을 돕는 일들을 하고 있지만 경기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현 저 금리 정책이 한동안 지속되리라는 말이기도 하며 그럼으로인하여 변동금리가 올라 갈 전망은 한동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를 좌우하는 채권수익율도 한동안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 약간의 변동은 있겠지만 고정금리 역시 현재의 저 금리를 한동안 유지해 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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