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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어느 기숙사가 좋을까 ?"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15 00:00

UBC 기숙사 비교체험

UBC에 많은 기숙사들 중 만 19세가 넘어야만 신청이 가능한 3개의 기숙사인 리츠메이칸(Ritsumeikan), 마린 드라이브 (Marine Drive), 게이지 (Gage) 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기숙사들은 자신이 직접 요리할 수 있어, 비싼 meal plan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고, 기숙사 생활 또한 타 기숙사에 비해 자유롭다. 또한, 여러 명 과 화장실 과 샤워실 등을 공동으로 나누어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런 점이 불편했던 학생들에게는 더 좋은 곳이 아닐 수가 없다.

 

먼저 리츠메이칸 (Ritsumeikan) 은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의 리츠메이칸 대학과 함께 설립한 기숙사로 쿼드(quad)라고 불리는 각 호당 4명의 학생이 각각 네 개의 방을 사용하며, 부엌, 거실,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명의 룸메이트 중 최소 한 명은 일본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룸메이트가 된다는 것도 리츠메이칸 만의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일본 교환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 파티도 즐길 수 있으므로, 특히 일본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리츠메이칸에서 생활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마린 드라이브 (Marine Drive) 는 2006년에 처음 개관해, 지난 2008년에 완공된 두 동을 포함, 도합 6개의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다. UBC 기숙사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1600여 명의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새 것이라 많은 학생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이 곳은 리츠메이칸과 마찬가지로 쿼드 하나를 3명 또는 4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와 1인용 스튜디오로 이루어져 있다. 빌딩 5와 6은 겨울학기(9월 초부터 4월 말) 학생들을 위한 곳이고, 빌딩 1,2와 4는 전년(year round)이용가로 9월초부터 다음 해 8월 말까지 1년간 거주할 수 있다. 보통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 SW Marine Dr.와 인접하고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망이 좋고 온갖 편의 시설과 24시간 운영되는 Front Desk가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인 탓인지 같은 크기의 다른 기숙사와 비교하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게이지 (Walter H. Gage Place)는 특히 위치상 많은 장점이 있다. 인문대 및 일부 자연과학대 관련학과의 수업이 있는 대부분의 교실과 도서관이 가깝고, 학생회관(SUB), 레크리에이션 센터(Recreational Centre)등과 인접해 있어 편의 시설에 접근도가 높다. 또한 학교에 직접적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워 학교 외부와의 연계성 역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기숙사는 타워(Gage Tower) 와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파트의 경우 1인실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있지만 만 20세가 넘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타워의 경우 학교 전체에서 가장 높은 17층의 고층건물 세 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망이 좋으며 24시간 운영되는 Front Desk, 건물 내 식료품점, 간단한 study room과 seminar roo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구성은 보통 3, 4학년의 고학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6인이 사용하는 쿼드가 각 층에 4개씩 자리하기 때문에 항상 활기차고 북적거린다.

이 3곳의 기숙사도 다른 UBC의 기숙사들과 같이 풀 타임(Full-time) 학생들이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며, Marine Drive에 빌딩의 year round를 제외한 모든 곳은 신청 후 기숙사 추첨을 통해 배정이 된다.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UBC Housing website(http://www.housing.ubc.ca)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최윤아 학생기자 (인문학 2학년) yoonah4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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