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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어떤 일이…4월N 4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17 00:00

꽃망울 터진 모습을 보니 올해는 봄기운이 예년보다 조금 늦게 찾아온 것 같습니다. 4월말, 5월초는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의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이사 나가고 들어가는 모습, 맑은 날 침대 매트리스를 밖에 놓고 터는 모습, 길거리에서 필드하키를 하는 아이들. 4월말 밴쿠버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4월말 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문화

밴쿠버 시내 벚꽃 구경하세요

밴쿠버 벚꽃(Cherry Blossom)축제가 4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일본시조 하이쿠 짓기 등 축제는 밴쿠버 시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이벤트 형태로 진행된다.

봄철 꽃맞이 축제는 농경문화가 있는 어느 문화든 갖고 있는 행사지만, 이를 일본의 축제이자 문화홍보 행사로 일궈놓은 일본계의 노력이 부러울 때가 있다. 밴쿠버시내 벚꽃이 아름다운 길 목록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 (www.vcbf.ca/map)

 

여름을 함께 할 책을 만나봅시다

4월 18일과 19일 밴쿠버 다운타운 공립도서관(350 W. Georgia St.) 지하에 위치한 앨리스 맥케이룸에서는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55센트에서 2달러25센트에 헌책을 판매한다. 아동도서부터 소설이나 사전까지 다양한 책이 있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 만한 행사. 이번에 놓치면 여름에 또 있긴 하다. 7월9일부터 11일까지. 여름에 놓치면 가을에 또 있다.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한 철 동안 좋은 책을 벗하면 그 책과 닮은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소녀들을 위한 명작 연극

캐나다가 자랑하는 고전 ‘앤 오브 그린 개이블스(Anne of Green Gables)’ 연극이 랭리시내 이메이진 댓 시어터(Imagine That Theatre)에서 23일부터 26일 사이 매일 1차례 공연한다. 2시간 연극은 5세 이상 관람가로 입장권은 10달러. ‘빨간 머리 앤’이란 일본식 제목이 친근한 이들도 있겠지만 캐나다사회에서 신체 특징 가지고 사람을 부르는 것은 사실 커다란 실례다. (참고: www.imaginethatplace.com)

 

헤어 디자인 좀 볼까요

캐나다 최대 규모의 헤어, 에스테틱 전시회 행사가 BC플레이스에서 4월 26일부터 27일 사이 열릴 예정이다. 헤어 디자인쇼에 대해 기자는 모른다. 다만 그들이 미용관련 업체들이 모여 행사한다고 알려왔을 뿐. 참고: www.abacanada.com

 

생활

최소한 알아두어야 예의

밴쿠버 커낙스 플레이오프 1차전

기자가 함부로 예상을 해서는 안되지만 앞으로 19일, 21일, 24일, 26일, 28일 저녁시간에는 메트로 밴쿠버가 상당히 조용할 것이다. 범죄율도 이때는 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나열한 날짜는 밴쿠버 커낙스(Canucks)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날짜들이다.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Blues)와 7번을 싸워 4번 이기는 팀이 2차전에 진출하게 된다. 16일 1차전 첫 경기는 2대1로 커낙스 승리. 연승한다면 1차전은 21일 끝나지만 예년 상황을 보면 7전 모두 치를 가능성도 있다.

하키 경기 일정은 생활의 예의상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하키경기 있는 날 저녁에 약속을 잡겠다면 상당히 친한 사이 아니라면 곤란할 것. 또는 하키경기 시간과 근접해 이벤트나 모임을 갖겠다면 이방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25일 플레이랜드 문여는 날

밴쿠버에서 소시적 풍류를 아는 사람이라면 밴쿠버시 헤이스팅스 파크에 위치한 플레이랜드에 얽힌 추억이 몇 가지 있을 법. 1958년 설치된 목재 롤러코스터부터 시작해 현재 총 27가지 탑승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혹자는 이곳을 PNE라고 부르나, PNE는 헤이스팅스 파크 일대에서 벌어지는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17일간 여름 축제를 지칭하는 말이다.

25일 플레이랜드 개장은 소시적 재물의 소중함을 알았던 사람에게는 여름 아르바이트 거리의 등장으로 다가올 것이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재학시기를 밴쿠버에서 보낸 한인 중에서도 이곳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을 것. 일을 원한다면 당장 지원해야 한다. (참고: www.pne.ca)

 

곰들이 일어나는 시기

매년 한인사회에도 곰과 만난 사연이 나온다. 주로 포트 무디나 코퀴틀람, 노스쇼어 고지대 주자들 사이에 곰 괴담이 등장하기도 한다. 매년 곰이 인가로 내려온 사건은 메트로 밴쿠버에서만 600~700건에 달한다. 쓰레기통을 뒤지기 위해 내려오기도 하지만 갈비 워 먹고 닦아놓지 않은 그릴을 노리고 나타난 사례도 있다. 곰은 냄새에 극도로 민감하다. 곰을 만나면 몸집을 부풀려 보이면서 차분하게 천천히 뒷걸음질해서 물러나야 한다. 집근처에 내려왔다면 야생동물보호청(1-877-952-7277)에 신고할 것.

또 음식물 쓰레기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곰이 뒤지기 좋게 음식물 쓰레기를 내놓았다가 적발되면 시조례로 500달러 상당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코퀴틀람시는 아예 곰상습출몰 지역인 파노라마 드라이브 모처에 대웅방어형(對熊防禦形) 특수제작 쓰레기통 시험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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