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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다운타운 현대미술과 캠퍼스, 베일을 벗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3 00:00

2년전 부터 추진되어온 SFU의 다운타운 밴쿠버 현대미술과 캠퍼스 건물 시공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물 시공 작업에 들어간 이후 현재 건물 내 주요 극장들과 강의실이 완공되어 가고 있는 상태다. 밴쿠버 웨스트 헤이스팅스가(W.Hastings St.) 149번지에 들어서는 SFU 현대미술과 캠퍼스는 밴쿠버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SFU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적 감각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모티브로 건설 중이다.
 
기존 버나비 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던 현대미술과 캠퍼스 건물이 밴쿠버로 이전하면서, 학생들은 더욱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과 강의를 들을 수 있게될 예정이다. SFU는 학생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최고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캠퍼스 건물에 최고의 시설과 시스템을 완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12만5000 평방피트의 새로운 캠퍼스 건물은 관객 1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대형 스튜디오 극장이 들어선다. 각 극장은 무용 공연과 영상 상영을 위한 용도로 만들어 진다. 이미 워드 아트 퍼포먼스 스튜디오 (World Art Performance Studio) 에서는 SFU의 인도네시안 가멜라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무용이나 필름영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최첨단 장비와 무대시설이 완비된 극장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특히 페이 앤 밀튼 웡 극장 (Fei and Milton Wong Experimental Theatre)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 학생들이 극장 내에 무대의 부스와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장애 학생들도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현대미술을 전공하는 장애 학생들은 지난 30년간 버나비 마운틴 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던 현대미술과 건물은 낡고 오래된 시스템 때문에 작품활동을 할 때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SFU는 새로운 캠퍼스 건물 에서 장애 학생들이 작품활동을 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SFU 비주얼 아트 갤러리는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 비주얼 아트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특별한 시스템으로 만들어 진다. 갤러리 내에는 갤러리를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이동식 패널을 설치해 한 공간에서 여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러리와 무대 극장 이외에도 35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네마 강의실이 들어선다. 시네마 강의실은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되고, 교과목 강의 뿐 아니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와 영상 작품들의 상영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영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스크리닝 룸과 영상학 전용 강의실이 들어서고, 과제나 개인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편집실이 만들어진다.
 
다운타운 SFU 현대미술과 캠퍼스 건물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캠퍼스 건물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현대미술과는 언론정보학과와 인문대학과 함께 새로운 학부에 자리잡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과 과목을 개설 할 예정이다.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과 4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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