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STV 찬반 선거전 중반 이슈로 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3 00:00

야당은 비례대표제로 변화 찬성

BC주는 2005년부터 주총선 때마다 비례대표제의 일종으로 단기이양식(Single Transferable Votes) 선거제도 도입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5월12일 BC주총선에서도 BC-STV로 불리는 단기이양식 선거제도 도입에 대해 유권자 찬반을 묻게 된다.

선거유세가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야당들은 BC-STV 지지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BC-STV로 선거제 개정에 대해 BC녹색당(BCGP)는 찬성을 표시하고 있다.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과 제1야당 BC신민당(BCNDP)은  찬성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BC-STV 등장배경은 기존의 1위대표제(First Past the Post) 선거방식으로는 2001년 당시 자유당 77석대 신민당 2석 같은 큰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수의 사표(死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BC-STV는 초당파적인 주민협의기구인 ‘선거제도 개정을 위한 시민회의(Citizens’ Assembly on Electoral Reform)’를 통해 2004년 10월에 제안된 것이다.

지난 주총선에서 BC-STV는 투표자의 근 58%의 지지를 얻었으나 절대다수 기준인 60%에 도달 못해 통과되지 않았다.

22일 한인언론인 간담회에서 녹색당 후보들은 “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였던 만큼 이번에는 통과돼 차기(2013년) 주총선부터는 적용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BC-STV가 적용되면 기존 소선거구는 대선거구로 통합되며 대선거구에서는 다수의 주의원을 뽑게 된다. 유권자는 단일 투표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 순위를 숫자로 적어 한 정당에서 나온 후보들만 지지할 수도 있고, 복수 정당 후보 지지를 표시할 수도 있다. 대선거구로 통합돼도 BC주의회 총 의석수는 이번에 85석으로 늘어난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번 5월12일 주총선에는 BC-STV가 적용되지 않고 이전처럼 지지후보 1인에 대해 X표시하고, 기존 선거제도 유지냐 또는 BC-STV로 개정이냐를 선택하게 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유권자 2명중 1명 “정권교체시기”
밴쿠버 시내 새로운 컨밴션 센터에 물이 새면서 BC주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의..
랭리 관할 연방경찰은 올해 3월부터 앨더그로브(Aldergrove) 지역내 약국들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을 수배했다. 용의자는 키 165~167cm 가량에 짧은 갈색 머리를 하고 있으며 범행 시 선글래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가게에 들어서...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질문_ 저희 3인 가족이 입주할 정부보조 임대주택을 찾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목록을 찾아볼 수 있나요, 또 원하는 주택목록들을 신청서에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답_임대주택 목록 즉 “Housing Listings”는 BC 하우징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UBC 협박 이휘씨 집행유예 1년 선고
이휘씨(20)가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리치몬드 법원(판사 로날드 프라킨)은 28일...
“손상된 바닥 교체될 듯”
새 컨벤션 센터에 물이 샜다. 비싼 몸값을 감안하면, 대단한 망신(?)을 당한 셈이다. 일부에서는 경미한 사고라고 단정하고 있지만, 이를 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사비 때문이다. BC 주정부는 컨벤션 센터 신축을 위해 9억달러를 집행했다....
2007년부터 스카이트레인역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역 밖으로 나오는 여성을 따라 다니던 남성을 체포한 경찰은 이 남성이 종종 따라가던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와 폭행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찰은 올해 3월26일 나나이모 스카이트레인...
17세 청소년 운전자가 밴을 25일 오전 1시40분경 랭리 시내 36에비뉴(36 Ave.) 20700번지대 한 주택 정면으로 몰고 들어가 집과 차량이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주택 전면이 심각하게 파손된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돌차량에 남아있던...
1982년 이후 처음,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선다”
BC주 경제가 지난 2008년에 이미 이른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BC주 총선 중반…각 단체들 요구사항 성명 발표
BC주총선이 중반에 이르면서 각 단체들이 성명을 통해 정치권에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보건관련 단체의 요구가 거세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체는 특정 정당 지지를 선언했다. 캐나다 당뇨협회(CDA)는 “어느 정당 후보든지 당뇨병...
“존 밴 돈겐, 법무장관에서 낙마”
BC주 최고 법 집행자라 할 수 있는 존 밴 돈겐(Dongen)이 27일 오전 결국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과속 운전 스캔들’이 불거진 지 3일만이다. 돈겐 전 법무 장관은 과속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4개월간 중지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돈겐...
예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흔히 예술을 음악, 미술, 문학, 공연 등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추상적인 예술은 음악이라고 합니다.  그 반대로 가장 구체적인 예술은? 아마도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음악가가 봄 날, 길을 가다가...
청소년 3명 칼로 행인 협박
밴쿠버 시경은 29애비뉴(29th Ave.)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얼스가(Earles St.)와 배니스 애비뉴(Vanness Ave) 교차지점에서 39세 여성 피해자를 칼로 협박해 지급을 강탈해간 청소년 여성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의 지갑을 빼앗아 내용물을 챙긴 후에 역 인근...
아듀 싱가폴항공 2009.04.24 (금)
“대한항공 반사이익 볼 듯”
싱가폴 항공이 4월 25일을 마지막으로 밴쿠버 운항을 중단한다. 한인 입장에서 보면, 인천 밴쿠버간 직항 항공사가 두 개만 남게 된 것이다. 물론 싱가폴 항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발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행사 관계자들은 “미국 샌프란치스코를...
“조직 폭력배 한꺼번에 잡아들이는 작전 진행중”
밴쿠버 시경 짐 추 경찰서장은 23일 “몇 주전 밴쿠버지역이 조직폭력단원들의 전쟁터가 됐다는 발표에 이어 조직폭력단원 집중체포에 나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며 “폭력조직의 폭력활동 억제를 목표로 리벨리언(Rebellion)작전을 통해...
“시행착오 줄이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정확히 알아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착 관련 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다. 23일 열린 ‘Welcome Fair 2009’도 새 이민자들이 눈여겨볼만한 정보의 축제였다. 이민 생활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습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런...
와인 샵 ‘코르크스쿠르 와인메이킹’장혜진, 피터 부부
요리사이자 와인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박찬일씨는 “와인은 밥과 함께 곁들이는 그저 흔하디 흔한 국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을 앞에 두고 괜히 고상한 척 하지 말란 뜻이다. 맞다!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물고 이것저것 분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문가들의...
“가계 평균 수입 주당 1770달러”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른바 ‘외벌이’로는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해석될 수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97년과 2008년 사이 여성들의 노동시간과 가정 내 경제 기여도가 점차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버는...
“BC 소비자 친환경 관심 높지만, 실천은 글쎄…”
‘친환경 전략’이 기업 및 가게 이미지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BC 소매협회’(Retail BC)가 입소스리드에 의뢰해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BC주민 74%는 “소매업주의 ‘친환경 조치’가 구매를 결정하는 원인”이라고 답했다. 쉽게 얘기하면,...
중년 부부의 미얀마 여행기
띠보에서 다시 만달레이로 돌아온 우리는 서둘러 이 도시를 떠나기로 했다. 미얀마 제 2의 도시인 만달레이는..
이달에는...4월N 5 2009.04.24 (금)
어느새 4월N 마지막 소식입니다. 다음 주에는 5월N이 됩니다. 4월말 5월초는 좋아지는 날씨만큼 위험한 일들도 따릅니다. 바로 길거리 범죄인데 2002년 5월에는 박지원씨 스탠리파크 폭행사건을 비롯해 좀 심각했죠. 당시 한 한국 방송은 마치 인종차별조직이...
 1321  1322  1323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