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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경, 조직폭력단 검거 동영상 공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4 00:00

“조직 폭력배 한꺼번에 잡아들이는 작전 진행중”

밴쿠버 시경 짐 추 경찰서장은 23일 “몇 주전 밴쿠버지역이 조직폭력단원들의 전쟁터가 됐다는 발표에 이어 조직폭력단원 집중체포에 나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며 “폭력조직의 폭력활동 억제를 목표로 리벨리언(Rebellion)작전을 통해 폭력단 고위 간부들을 잡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 경찰서장은 체포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UN갱 고위급을 써리 티바즈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격 살인미수사건 용의자로 체포하고 이어 생게라(Sanghera)파 두목 우담 생게라와 부두목 고든 테일러(Taylor) 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추 경찰청장은 “이번에는 법원도 이들의 보석을 허용하지 않는 등 처벌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벨리언 작전을 지휘중인 덕 리파드(Lepard) 부경찰서장은 “폭력조직 단속은 ‘두더지 잡기’와 흡사해 한 곳을 때리면 다른 곳에서 올라온다”며 “한 조직을 잡아내면 다른 조직이 등장하고 다른 조직을 잡으면 그 사이 제3, 제4의 조직이 등장하거나 원래 조직이 복구된다”고 지적했다. 리파드 부서장은 “대응방법은 한꺼번에 두더지떼를 잡아들여 활동을 둔화시키는 것 뿐”이라며 지난해 10월에 시작돼 총 167건의 기소조치가 된 리벨리언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22일 하루 동안 생게라 조직에 대해 69건에 달하는 기소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기소조치로 조직이 와해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검찰은 23일 또 다른 조직폭력배 존 피터 홀러(Holler, 20세)에 대해 불법무기소지 4건으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시경은 검찰 기소 후 홀러에 대한 지명수배를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경찰공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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