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중앙은행, 경제성장율 하향 조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27 00:00

루니화 강세로 인해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율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중앙 은행은 캐나다화가 큰 폭으로 절상된 후 국내외에서 캐나다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예상성장율을 2.8%로 낮춰 정정 발표했다. 당초 중앙 은행은 작년 10월 통화 보고서를 통해 2.9%의 성장율을 예측했었다.

그러나 데이빗 닷지 중앙 은행 총재는 2006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펼쳤다. 2006년 하반기에는 생산력을 완전 가동하는 수준까지 올라가 경제성장율이 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핵심 물가상승율은 2%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가 변동이나 중국의 경제 성장율, 미국 무역 적자, 아시아 투자자들의 미국 증권 시장 투자 지속 여부, 국제 정세 등에 따라 경제상승율은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경제 성장율이 다소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때문에 경제전문가들은 현행 금리가 올 여름이나 가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27일 루니화는 미화 1달러 대비 0.24 센트 떨어진 80.8센트에 거래돼 나흘 째 하락세를 보였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