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 사칭전화 주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캐나다 연방통계청 피터 리앙(Liang) 공보담당은 29일 “통계청 직원을 사칭해 2006년 인구조사(Census)에 응하지 않았으니 벌금을 내거나 신상정보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사기 전화가 주민들에게 가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리앙 공보담당은 “사기꾼들은 전화를 걸어서 벌금을 내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질문에 답해야 한다면서 사회보장번호(SIN) 등 개인 신상에 관한 번호를 질문하고 있다”며 “통계청은 설문조사를 할 때 대상자의 SIN을 절대로 묻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앙 공보담당은 “이런 전화를 받으면 응하지 말고 끊고, 만약 개인 정보를 알려줬다면 즉각 거주지 관할 경찰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연방통계청도 별도로 피해자로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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