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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다운 새 경영방법을 모색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01 00:00

CBMC, BaM리더쉽 컨퍼런스 개최

밴쿠버의 5개 CBMC(기독실업인회) 지회가 공동으로 BaM 리더쉽 컨퍼런스(BaM Leadership conference)를 오는 5월15일과 16일 써리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다. BaM은 ‘Business as Ministry’의 영문 이니셜을 따온 말이다. 기업을 사역처럼 한다는 의미다. 기존 기업이 이익추구 집단이라면 Bam에서 기업은 기업 안에서, 기업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이 다르다.

기독교를 믿는 사업가와 전문인으로 구성된 CBMC에게 기업사역은 새로운 방향은 아니다.  북미에도 이미 웨인 그루뎀(Grudem) 박사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업(Business for the Glory of God)’ 리차드 츄닝(Chewning) 베일러대 교수가 공동저술한 ‘신앙의 눈을 통해 본 기업(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등 기독교적 기업관을 제시한 책들이 기업가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임정규 준비위원장과 윤덕규 총괄팀장은 27일 오후 3시 한인 기자들을 만나 행사의 의미를 소개했다 전부터 추구해온 기업사역을 이번 행사를 통해 좀 더 구체화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임정규 준비위원장은 기업사역에 대해 “일주일 중 하루만 교회에 가고 나머지 6일은 일터에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터 교회’를 만들어 항상 하나님과 함께하자는 것”이라며 “기업가들이 기업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덕규 총괄팀장은 “교회생활은 성스러운 것, 사업은 속된 것으로 구분했지만 기업사역은 사업을 성화시켜 이익측면에서만 사업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신앙공동체로 사업을 바라보자는 것”이라며 이 같은 운동은 최근 사회현상에 대한 반성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팀장은  “최근 경제난은 기술적으로 서브 프라임 파생상품으로 설명되지만 원천적으로 최대 이익만 추구한 기업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상실하고 인간의 탐욕에 몰입한 것이 문제”라며 기업사역은 이 문제에 대한 기독교 해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CBMC는 BaM에 대한 정의와 역할부터 실질적인 관련 재정과 재무, 자산구조, 운영전략과 솔루션에 대한 해설과 사례연구 등을 통해 다각도로 기업사역을 조명할 계획이다. 임정규 위원장은 “BaM에 대한 컨퍼런스는 전세계 CBMC중에서 밴쿠버가 처음”이라며 타 지역 CBMC회원들도 참가한 가운데 컨퍼런스의 결실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기업사역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줄 강사들의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강사로 초빙된 이경석 AK컴퓨터 대표는 기업이 일정규모 성장하면 직원에게 운영자 자리를 넘겨주면서 유일한 조건으로 직원도 기업 키워 또 다른 운영자를 세울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지영씨는 의료선교 전문가로 제3세계에 가축 등 생산수단을 마련할 수 있게 대출을 해주는 ‘마이크로 파이낸싱’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양승훈 원장, 뉴저지 가스펠 휄로우십 교회 성현경 담임목사, SMI현대 김만기 회장, 북미주CBMC총연합회 이광익 회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가문의: 김남효 (info@ycbmc.ca / 1-866-79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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