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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계 경기회복 기대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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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5-04 00:00

“경영자 78%는 올 2분기 장사 안 될 것”

숙박업계 종사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호텔 경영자 78%가 “올 2분기 객실 예약률 및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73%는 기업 고객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출장 계획 등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병된 돼지독감도 여행업계 입장에서는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관광객들에겐 다소 반가운 소식도 있다. 호텔 경영자 57%가 객실 평균 이용료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10%만이 요금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자 약 75%는 호텔 근로자들의 근로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시 말해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근로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호텔리어는 2%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지역 경제 현황이 경영의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 이 밖에 객실 공급 과잉(36%)과 환율변동(28%)도 호텔 경영자들의 주요 애로사항 중 하나다. 이번 설문조사는 숙박업계 1426 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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