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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치앙 수상 사임발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21 00:00

2004년 2월 70세로 물러나
장 크레치앙 수상이 2004년 2월 수상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간부회의에서 발표했다.



간부회의에 참석한 일부 국회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크레치앙 수상은 자신은 차기 수상직을 생각한 적이 없었으며 2000년 당선 후 부인과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크레치앙 수상은 지난 수 개월간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과 재무 장관을 지낸 폴 마틴씨를 지지하는 세력간의 상호 비방을 지켜보던 중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몇 분 후 이루어진 TV 사임 공식 발표에서 “나는 네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지금부터 임기 만료 시기인 2004년 2월까지 정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후임자도 정할 것이다. 그런 다음 내 나이 70세에 아주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내가 한 일을 돌아보며 캐나다의 미래가 안전하게 보장된다는 것을 알고 아내 알린과 휴식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크레치앙 수상 측근들은 크레치앙 수상을 지지하는 세력을 더욱 형성하기 위해 지지자들의 명단을 돌렸지만 그 중 적어도 6명의 의원이 자신들의 이름이 잘못 올려진 것이라 주장했다.



크레치앙 수상이 다음 번 수상 출마를 하지 않게 됨으로써 폴 마틴 전 재무부 장관과 알란 록 산업부 장관, 쉴라 콥스 문화부 장관, 존 맨리 부 총리등이 차기 수상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의 지지세력을 확보한 폴 마틴 전 재무부 장관은 개방적인 정치 태도로 큰 신임을 얻고 있으나 나머지 후보들은 정치의 세대 교체를 주장하며 자신들이 당을 하나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역이 될 것이라 주장할 것이 예상된다.



크레치앙 수상은 사임과 같은 시기인 2004년 2월 예정인 국회의원 선거을 염두해 둔 듯 정확한 사임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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