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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사회 진출 교두보 될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13 00:00

한인신용조합 인턴 연수생 10명 선발

한인신용조합(Sharons Credit Union)이 인턴연수생 10명을 선발했다. 신용조합은 금융 및 재정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인턴 연수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에 뽑힌 학생들은 8월 29일까지 신용조합 각 지점에서 일하며 금융 관련 현장 지식을 쌓게 된다. 신용조합 석광익 상무는 “인턴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다”면서 “조합 규모상 지원자 모두를 선발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 기준에 대해 석 상무는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에게 되돌려 주는 차원에서 조합원 혹은 그 자녀를 1차 선발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졸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는 상경 계열 학생들이 이번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광익 상무는 “한인 학생들이 신용조합을 기반으로 타 금융권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경제 위기로 인해 신용조합의 올 1분기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신용조합은 ‘조합원 자녀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민자 봉사단체에 거액을 기부하는 등 학생들과 한인 커뮤니티 지원에 계속해서 앞장 서 왔다.

한인신용조합 인턴으로 선발된 학생 9명이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 인턴사원들은 “졸업 전 금융 관련 현장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앞줄 왼쪽부터 김태우, 이지연, 이신화, 김정현. 뒷줄 왼쪽부터 김재홍, 심고은, 임하정, 송지예나, 김윤경. (감희원씨는 한국방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석 상무는 “올 3분기가 되면 신용조합의 수익구조가 예년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신용조합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 상무는 또한 “한인 커뮤니티가 강해져야 신용조합의 위상도 높아지기 때문에 지원 프로그램 확대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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