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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 BC주총선이 남긴 기록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13 00:00

후보별 지지율 최대 73%, 최저 0.26%

85개 선거구에서 주의회로 보낼 정치적 대표자 선발을 치러진 제 39대 BC주총선에서 일부 지역은 박빙승부를 보였다. 최대 접전 선거구는 델타 사우스로 월리 오팔(Oppal) BC자유당(BC Liberals)후보와 빅키 헌팅튼(Huntington) 무소속 후보가 예비집계 결과 단 2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상태다. 오팔 후보는 9619표, 헌팅튼 후보는 9617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캐리부-칠코틴 선거구에서는 BC신민당(BCNDP) 찰리 와이즈(Wyse)후보가 다나 바네트(Barnett) 자유당 후보를 지지율 0.19%포인트 차이, 단 23표 차이로 이겼다.  메트로 밴쿠버내 최대 접전지는 버나비-디어 레이크 선거구로 캐시 코리건(Corrigan) 신민당 후보가 존 누라니(Nuraney) 자유당 후보를 지지율 1.87%, 287표 차이로 이긴 것으로 예비 집계됐다. 코리건 후보는 현재 데릭 코리건 버나비시장의 부인이다.

지지율 최대치를 기록한 후보는 써리-그린 팀버스 선거구의 수 햄멜(Hammell)신민당 후보로 지지율 72.66%, 1만269표를 획득했다. 이어 밴쿠버-퀼체나 선거구 콜린 핸슨(Hansen) 자유당 후보(70.32%, 1만4920표), 써리-뉴튼 선거구 해리 베인스(Bains) 신민당 후보(68.69%, 1만202표)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한 후보는 델타 사우스에서 출마한 존 윌리암 샤브룩(Shavluk)무소속 후보로 지지율 0.26%, 58표 획득에 그쳤다. 지지율 최저정당은 극좌 정당인 인민전선(People’s Front)로 4개 선거구에서 0.37%~0.75% 지지를 받았다. 인민전선 후보의 최대 득표수는 117표다. 최저 득표 후보는 BC연방재구성당(BC Refed) 오토 그렉즈(Grecz)후보로 밴쿠버-펄스크릭 선거구에서 단 24표, 지지율 0.16%를 획득했다. 연방재구성당은 BC주를 독립시켜 헌법과 3권분립기관을 마련하고 스위스식 직접투표로 대표자를 뽑자는 독특한 공약을 내놓았다.

BC주수상과 동명이인으로 이번 총선에 짝퉁 효과를 기대했던 버논-모나쉬 선거구 고든 캠벨 후보는 지지율 5.80%, 1306표를 획득해 6명 후보중 5등을 했다.

과속 적발 누적으로 운전면허를 상실한 후 BC법무장관직에서 사퇴해 이번 주총선에서 야당의 공격 표적이 됐던 존 반 단겐(Dongen) 자유당 후보는 애보츠포드 남 선거구에서 압도적인 지지율(60.46%)로 2위 보니 재비어 라이 신민당 후보(지지율 24.62%)를 큰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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