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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데이 연휴기간 과속 집중단속 예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14 00:00

벌금 최저 138달러에서 최고 483달러 부과

BC주내 도로에서 18일까지 도로안전 집중단속 캠페인이 벌어진다. 밴쿠버 시경과 연방경찰은 빅토리아 데이 연휴 동안 과속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빅토리아 데이 연휴기간 동안 매년 평균 80건의 과속관련 차량충돌 사고가 발생해 60명이 부상으로 입고 2명이 사망했다.

BC주 내에서는 한해 동안 과속관련 충돌사고가 8200건이 발생해 5500명이 부상을 입고 1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경찰 교통단속과 놈 고몽(Gaumont) 경감은 “매년 과속으로 인해 비상식적인 죽음과 부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과속을 할수록 차를 세우기 쉽지 않다는 원칙을 기억해 연휴 동안 속력을 줄여달라”고 권고했다.

과속벌금은 건당 최저 138달러에서 최고 483달러다. 또 이번에 적발되면 보험료가 인상된다. ICBC(BC차량보험공사)는 2998년 1월1일부터 교통관련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운전자위험과금(Driver Risk Premium: DRP)이란 명칭으로 보험료와 별도로 벌금성격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BC주 도로상 자동차 경주 금지법은 적발 시 경찰에게 현장에서 견인 및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할 권한을 보장하고 있으며 형사기소와 차량에 대한 강제처분 등 후속조치도 보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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