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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쓰나미 온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31 00:00

한인회 6550달러 모금…실협 400여 회원업소 모금함 비치 2세 기독교 청년 모임 ‘Louder than words’ 모금행사 개최
동남아시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해일이 발생한지 한 달을 지나면서 전 세계적인 지원활동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쓰나미 온정’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진해일 발생직후부터 모금활동을 전개해온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진희)는 31일 현재까지 약 6550달러의 구호기금을 모았으며 교회협의회도 각 교회별로 모은 성금을 한데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또,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영필)는 버나비시와의 협조를 통해 캐나다 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31일부터 모금함을 400여 한인업소에 비치했다. 김회장은 “모금함 하나에 100달러 정도만 되도 전체적으로는 4만달러 이상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 1.5~2세가 중심이 된 기독교 청년단체 ‘Louder than words’는 오는 12일 버나비 아이스링크(Bill Copeland)에서 지진해일피해 구호모금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버나비 시가 장소 및 장비를 무료대여하고 실협은 음료 및 음식 일부를 협찬하며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을 통해 구호기금으로 전달된다. 행사문의 테디 리 604-724-0585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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