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경영노하우로 단체혜택에 관심 가져 보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21 00:00

프리덤 55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조태경씨

프리덤 55 파이낸셜(Freedom 55 Financial)에서 근무하는 금융상품 어드바이저 조태경(TK)씨는 회사와 단체를 상대로 주로 단체혜택상품(Group benefit plan)을 판매하고 관리하고 있다.

프리덤 55 파이낸셜은 캐나다에서 규모가 가장 큰 지주회사 중 하나인 파워코퍼레이션 오브 캐나다(PCC)의 자회사이자 19세기부터 활동해온 보험회사 런던라이프의 상품판매 회사다. ‘비즈니스 인 밴쿠버 ‘자료에 따르면 프리덤 55 파이낸셜 메트로밴쿠버에 재정설계(financial planning) 회사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조씨는 캐나다 이민 후 퀸즈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바로 한국에 나가 고대국제대학원에서 국제통상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며 한국대외경제정책 연구원으로도 있었던 인재다. 이후 대우증권 종합자산관리팀에 있다가 2006년에 다시 캐나다로 돌아왔다. 이민-역이민-이민을 반복한 셈이다.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한국에 나간 것은 경제학도로 “한국주식 시장이 재미있어서” 였다. 한국서 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지점에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9시까지 고객관리를 중심업무로 뛰는 증권사 직원을 3년하고 나니 “일이 재미있기는 했지만 캐나다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한국 증권사 3년 경력을 뒤로 하고 다시 캐나다에 왔지만 막상 캐나다 국내 경력이 없어 여느 이민자처럼 취업장벽에 부딪쳤다.

현재 일터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캐나다에서 학연이었다. “5차례 인터뷰 과정이 있는데 2번째에서 만난 메니저가 퀸즈대를 나왔느냐고 물어봤다. 그렇다고 하니까 퀸즈 출신은 처음 봤다며 반가워하면서 취업이 됐다고 생각하라고 했다” 조씨는 자신의 취업사례를 동문을 보기 힘든 소수정예 학교를 나와 운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일터에서는 운으로 일을 하지는 않는다. 한인사회의 필요를 파악해 업무파트너인 강봉식씨와 함께 단체혜택상품 설계와 관리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씨는 “회사에 근무를 시작하면서 다른 한인들이 많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을 찾다 보니 단체혜택상품이 떠올랐다”며 “주로 공공의료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용 혜택에 종합보험을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단체혜택에는 치과와 안과, 의약, 장애, 생명보험과 여행자보험, 질병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조씨는 “이중 생명보험 가입만 법적으로 필수고 우리 회사는 다양한 수혜대상과 혜택수준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100% 맞춤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씨에 따르면 단체혜택 상품 가입은 최소 2명 이상이 속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1인당 보험료는 직원 숫자가 많을 수록 줄지만 조건을 조정해 월별 보험료를 조정할 수도 있다. 조건 조정 중에는 직원의 근속일수나 직급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적용시킬 수도 있다. 조씨는 “가족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도 가입이 가능하며, 또 세재상 비용을 100%처리할 수 있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단체혜택 상품을 회사자산 분배전략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경영 노하우와 직원의 장기근속 바탕을 다지는 방법으로 단체혜택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국제 대학원 입학 준비 프로그램 IGSPP
많은 학생들은 북미 최고의 대학에서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이 성공적인 진로를 위한 하나의 필수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구적 학구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국제학생들에게 대학원 입학을 할 수 있도록 조언과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UBC 공대 코업(UBC Engineering Co-op) 프로그램
대학가에 졸업 시즌이 돌아왔다. 많은 학생들이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 초년생으로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다. 4년 전 새내기로 대체로 비슷한 조건으로 대학에 입학을 하였지만 졸업을 하는 시점에서 신입생 시절 개강 첫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는지는 지난...
랭리 지역 붉은색 트럭 주의
랭리에서 어린 여학생을 꾀어 차에 태우려 한 사건이 26일 발생해 연방경찰(RCMP)이 “낯선 사람에게 응대하지 마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진술에 따르면 랭리 파인 아츠 스쿨에서 오후 4시15분경 귀가 중이던 여학생에게 붉은색 구형...
BC산업훈련청 기술인력 유지 캠페인
불경기 때문에 고용이 줄어든 가운데 BC주 산업훈련청(ITA)은 “불경기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미래 인력부족은 장기적인 현상”이라며 ‘Now’s the Time’이란 이름으로 도제과정을 거친 기술인력 고용 캠페인에 착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케빈 에번스(Evans)...
  스콧 매클로이(Scott McCloy) 댁의 자녀가 어느 날 아침 일하러 나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요? 청소년(청년과 소년) 근로자, 특히 남자 청소년 근로자들은 다른 어느 근로 집단보다 산업재해를 당할 위험이 더 큽니다. 게다가 신규 취업자는...
“고용시장 날씨 여전히 흐림”
고용보험(EI) 수혜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급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BC주 고용현황이 크게 열악해진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BC주 고용보험 수혜자는 8만2200명으로, 월간 기준 최대 상승률(26.7%)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됐던...
밴쿠버 음식축제에 소개된 우리 음식들
충북도청 시장개척단이 지난 주말 밴쿠버에서 개최된 먹거리 축제 ‘잍 밴쿠버(Eat Vancouver)’에 참여해 전통 한국음식과 신상품을 소개했다. 코트라 밴쿠버 한국 비즈니스 센터(KBC) 주관으로 대경농산과 대하한과 등 충북에서 온 9개 한국기업 대표단은...
▲ 북한이 핵 실험을 한 25일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의 압록강변에서 일을하던 북한의 소년병들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불만스러운 듯 취재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25일 북한 접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지역은...
SWIS채용박람회 일자리 찾는 이들로 성황
“부지런히 (취업)행사를 찾아다녀야 인터뷰 기회라도 생긴다” 23일 밴쿠버 시내 존 올리버 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Discover Work)를 방문한 마이클 그레왈(Grewal)씨는 “최근 좁아진 취업 문호를 실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일 행사는 밴쿠버 교육청 산하...
밴쿠버 한인야구 k리그 2차 라운드
밴쿠버 한인야구 K리그 2차 라운드에 씨걸스가 아리랑을 16대 7로 꺽었다. 씨걸스 선발, 이경헌은 위기때마다 침착한 투구로 6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씨걸스 박상우는 5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아리랑은 3번에 걸친 만루찬스를 놓치며 분루를 삼켰다. 밴쿠버...
Hyack Festival Parade 2009.05.25 (월)
뉴웨스트민스터시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Hyack Festival Parade가 시가지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 단원30명이 참가해 사물놀이, 탈춤,장고춤, 상모 돌리기 등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전통예술원 사진 제공
인권변호사 거쳐 정계 입문 5共청문회 스타로 떠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3년 생애는 도전과 승부의 역사였다. 노 전 대통령의 도전과제는 시대에 따라 가난...
요즈음 많은 시간을 사진을 가르치는 일로 보내고 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제가 조금 더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을 알려드리면 되리라 쉽게 생각했지만, 막상 하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사진을 배우시겠다고 오시는 분들은 모두 다 사진에 대해서 아시는...
캐나다 구직시장, 영국식 이름(성) 있으면 취업 훨씬 용이
출신 국가 등에 따른 차별이 생각보다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가 ‘차별 없는 복합문화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있었던 것이다. UBC 연구진에 따르면 특히 구직자들이 받는 차별 대우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BC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
전국 소매매출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심리가 얼마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매매출은 전달 대비 0.3% 상승한 339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가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결과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지난 해 말 급감했던...
VANOC 숙박업체 대상 공개입찰
밴쿠버동계올림픽위원회(VANOC)는 밴쿠버 내 임시 호스텔 1곳 또는 그 이상을 임시로 지정 운영해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에 방문하는 청소년이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받을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VANOC 다나 윌슨(Wilson) 수석부사장은 “과거 올림픽에서...
“휴가가 부족하다” 캐나다인 42%
온라인 여행상품판매업체 익스피디아 닷 시에이가 설문조사회사 해리스/디시마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근로자들 사이에서 휴가가 부족하는 푸념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전문가 비벌리 바워맨-킹(Beuermann-King)씨는 “최근 경제상황과...
ICBC 1분기 1억 달러 흑자
공공기업 ICBC (BC차량보험공사)는 불황을 잊었다. ICBC는 올 1분기 순이익이 1억17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억2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존 슈버트(Schubert) ICBC 사장은 “누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중에 좋은 결과를 발표하게 돼...
포트 코퀴틀람에 모자익이 지은 로우 홈
포트 코퀴틀람에 모자익(Masaic)이 분양하는 링스(Links)는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제시하는 입지조건 중 많은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교, 지척에 쇼핑센터, 눈 앞에 펼쳐진 골프 코스의 녹음을 항상 즐길 수 있다. 일렬로 늘어서 벽을...
여름학기의 시작 - 클럽데이 리포트
지난 5월 12일, 아침 10시가 되자 학생들이 하나둘씩 버나비 캠퍼스내 콘보케이션 몰에 모이기 시작했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포스터와 플랭카드 등 다양한 물건들을 이용하여 주섬주섬 긴 책상과 게시판을 꾸미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학기에 입학한...
 1311  1312  1313  1314  1315  1316  1317  1318  1319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