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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부 장관38 개 직종 변경 가능성 시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9-05-29 00:00

지난 5월 2, 3일 양 일간 토론토에서 진행된 Canadian Society of Immigration Consultants (CSIC) National Conference 에 다녀왔습니다.  전 세계 각 국 에서 모인 컨펀런스 답게 개회사, 기조연설, 폐회사 모두 전직 이민부 장관, 전직 총리, CBC 간판 앵커인 Peter Mansbridge 등 사회의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였습니다.

이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현재 이민부 장관인 Mr. Jason Kenney의 깜짝 방문이었습니다.  원래 Mr. Kenney 는 사전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었는데, 짬을 내서 예정에 없이 30분 가량 방문하였습니다.  30분간의 연설을 통해 크고 작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그 중 현재 이민 또는 취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적용되는 2가지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심사가 강화된 LMO 의 심사는 캐나다 내의 노동 시장 악화로 인한 것으로, 노동 시장이 풀리는 과정과 더불어 LMO 발급도 순조로워질 것임.  도시가 아닌 외곽 또는 산간 지역의 경우, 경기 침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손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자주 받고 있음.  Service Canada 는 외국인 노동자를 규제하고자만 하는 것은 아님.  따라서 Service Canada 와 대화를 통해 위와 같은 실정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임.

2. 전문인력이민의 38개 직종 (카테고리 1)을 수정할 의사가 있음.  카테고리 1은 그 목적이 캐나다 내에서 인력 공급이 부족한 직업군에 속한 자를 선발하여 캐나다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함임.  따라서 이민부는 빠른 시일 내에 각 주와 협의회 (task force) 를 만들어서, 38개 직종에 어떤 직업이 올라야 하는지 협의할 예정이며, 현재 그 준비 작업을 하고 있음.  그리고 그 결과는 카테고리 1 직종 리스트의 변경으로 반영될 것임.

많은 분들이 전문인력 이민의 38개 직종이 언제 바뀔지 궁금해 하시는데, 이민부 장관도 언제 바꿀 것이라는 확답은 주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작년 연방 전문인력이민법 변경 전에도 각 주와 이민부의 task force 가 결성된 적이 있으며, 그 때에는 6개월 가량의 공청 기간을 거쳐 그 결과 38개 직종 리스트가 만들어 졌습니다.

38개 직종은 이민법이 아닌 Minister’s instructions (장관이 발표하는 시행령) 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38개 직종에 해당이 있으신 분들 중 캐나다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IELTS 제너럴 모듈 시험 준비를 하셔서 이민 가능 점수인 67점을 확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전문인력이민을 생각하시는 분중에 38개 직종에 속하시지 않은 분들도 이민 환산 점수가 67점이 넘는다면, 카테고리 2 (고용계약부분 점수 취득) 또는 카테고리 3 (지난 1년간 유학 또는 취업한자. 증빙자료 제출 필수) 를 통해 이민이 가능합니다.

이민법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며, 대사관의 업무 매뉴얼에도 몇 일 건너로 세세한 변동이 있습니다.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현재 자신이 이민에 얼만큼 근접했고, 본인에게 어떤 이민 프로그램이 가장 적합한지, 옵션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준비들을 해야하는지를 미리 알아 두셔야 계획하신대로 안전하게 이민하실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계획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리더스의 금주의 이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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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리더스 | Tel: 604-568-5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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