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상품거래 부진, 국제수지 2분기 연속 적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29 00:00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급증”

올 1분기 국제수지가 9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13억달러 가량 늘어난 것이다. 99년 2분기 이후 줄곧 흑자를 유지했던 캐나다 국제수지는 지난 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무역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상품수지 흑자는 8억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78년 이후 최저치다.

1분기 상품 수출입 모두 급감했지만, 수출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관련 수출은 지난 16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에너지 관련 수출 역시 지난 2분기 동안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상품 수출은 972억달러였다.

수입 역시 감소했다. 수입은 165억달러 줄어든 964억달러였다. 에너지 관련 수입액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35% 줄었으며, 차량 및 부품 수입도 지난 1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서비스 수지 적자는 지난 4분기와 같은 61억달러를 유지했다. 반면 투자수입으로 인한 적자폭은 줄었다. 1분기 투자수입 적자는 33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1분기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캐나다인의 투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캐나다인이 해외주식시장에서 사들인 주식 총액은 108억달러였다. 이는 지난 8년 중 최고치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