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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구 중간소득은 6만1800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03 00:00

“100달러당 16.70달러가 세금”

캐나다 가정의 중간소득은 얼마나 될까? 통계청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세금 공제 후 중간소득은 2007년 기준 6만18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 상승한 것이다. BC주의 2007년 중간소득은 6만3300달러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참고로 전국 독신가구의 중간소득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2만4200달러다.


임금, 투자소득, 개인연금 수익의 합계인 ‘시장 소득’(Market income) 증가가 중간소득이 늘어난 주된 이유로 꼽힌다. 2007년 2인 이상 가구의 중간 시장소득은 2006년에 비해 3% 늘어난 6만2700달러를 기록했다. 2007년 2인 이상 가구에 대한 중간 정부 보조금은 4900달러였다.
소득세는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2인 이상 가구의 중간 소득세는 8600달러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독신 가구의 중간 소득세는 2200달러로 평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2007년 캐나다인은 임금 100달러당 16.70달러를 세금으로 냈다. 2006년(100달러당 17.10달러)에 비해 세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이다. 2007년 저소득층으로 분류된 캐나다인은 전체 인구의 9.2%인 3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만명 줄어든 결과다.


저소득 가정의 17세 이하 청소년 및 아동은 63만7000명으로, 이 역시 전년(100만명)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저소득층으로 분류된 편모 가정 아동의 숫자도 감소하는 추세다. 전체 저소득층 중에서 편모 가정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32%에서 2007년 27%로 줄었다.
한편 상위 20% 가구의 세금 공제 후 소득은 하위 20%의 순소득에 비해 5.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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