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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지금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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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6-04 00:00

“스코샤은행 2010년 플러스 성장 가능하다”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3일 캐나다 자영업연대(CFIB)가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발표한 데 이어. 4일에는 스코샤은행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워렌 제스틴(Jestin) 스코샤은행 수석 연구원은 “주요 산업 부문과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 등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 성장 동력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스틴 연구원은 또한 “캐나다를 포함한 각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과 중국의 회복된 ‘동력’에 기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경제는 공산품에 대한 미국 내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스코샤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세계 실질 GDP는 2.7%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평균 2.6%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가량 높은 수치다. 한편 중국은 계속해서 글로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경제 역시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 등으로 인해 2010년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스코샤은행이 뽑은 세계 경제 회복 요인은 다음과 같다. 1)금융위기 등에 대한 각국 정책 담당자의 대응이 비교적 적절했다. 2)물가 하락,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3)중앙은행들이 강한 부양책을 추진했다. 4)주식 시장과 상품 시장 등에서의 경기지표가 상승세로 반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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