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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자에 12년형 지나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08 00:00

 캐나다 기자들은 북한이 지난 3월18일 국경지역에서 체포한 미국기자 이유나(Euna Lee)씨와 로라 링(Ling)씨에 대해 12년 사회교화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충격을 표시하고 있다.
캐서린 보롱간(Borlongan) 국경 없는 기자회(RSF) 캐나다지역 총무는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한 기자들에게 12년형 선고는 끔찍한 충격”이라며 “상상 이상으로 강도가 높다. 북한 당국이 결정을 뒤집고 두 기자를 가족에게 보내기를 즉각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는 “이번 판결은 국경 없는 기자단의 언론자유 지수에서 최악을 기록힌 북한이 언론인들을 협박해 북한-중국 국경지역에서 탐사보도를 막으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캐나다 공영방송 CBC 라디오도 이번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본보에 도움말을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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