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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량 7개월째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2-03 00:00

1월 주택시장 동향…가격은 오름세
2005년 1월 부동산시장은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7월이후 거래량 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광역 밴쿠버부동산협회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한달간 모두 1681건의 거래가 성사됐으며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4%가 줄었다.

물건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741건) 11.2%가 감소했으나 평균거래가격은 23만8523달러로 11.7%가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지난해에 비해 16.6%가 줄어들어 277건이 거래됐으며 평균가격은 30만9798달러로 13.9%가 뛰었다. 663건의 거래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는 15.9%가 줄었으나 평균거래가격은 48만2233달러로 8.6%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세가 약했던 밴쿠버 이스트지역이 눈에 띄었는데 단독주택(10.5%), 타운하우스(54.5%), 아파트(19.4%)가 공히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최근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터’를 인용해 연합통신이 보도한 ‘한국인들 밴쿠버 부동산 싹쓸이’ 기사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 내용의 핵심은 ‘최근 한국의 부동산시장이 식으면서 한국인들이 밴쿠버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이었으나 실제 영어 원문은 이와는 많이 달랐으며 객관적 자료 없이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말에만 의존해 설득력이 너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인들도 ‘보도 내용자체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고 인터뷰에 응했다는 권순만씨는 “한인들이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정도의 내용을 답변했고 영문기사도 그렇게 나왔으나 한국기사는 ‘싹쓸이’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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