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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건축계의 별이 지다.. 그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18 00:00

SFU 버나비 캠퍼스의 건물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는 아서 에릭슨 (Arthur Erickson)의 추모 행사가 14일 버나비 캠퍼스 콘보케이션 몰에서 열렸다. 6월 14일은 고인이 85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도 있었던 날이기도 해 추모 행사에 의미가 더해졌다. 추모 행사에는 그의 감각과 영혼이 깃든 SFU 버나비 캠퍼스의 중심부인 콘보케이션 몰에는 그의 친구와 동료들을 포함한 800명 이상의 추모객이 참여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서 에릭슨은 지난 5월 20일 알츠하이머 병 투병중에 별세했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의 마지막 날을 곁에서 지켜주었다. 추모 행사에는 클래식 음악과 성가대, 헌화등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그를 추억했다. 추모객들은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세계의 건축계에 큰 별이 졌다’ 며 아쉬워했다. 생전에 고인은 그의 경력 중 가장 획기적인 변화로 SFU 버나비 캠퍼스를 공동을 디자인 한 제프리 매세이와 함께 수상을 한 것을 언급한 바 있을 정도로 SFU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달랐다.


아서 에릭슨은 캐네디언 건축가로 캐나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명성이 높은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SFU 버나비 캠퍼스의 디자인에서도 보여진 것과 같이 그의 작품에는 콘크리트와 유리를 이용해 현대적인 감각과 건물 주변의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있다. 고인의 작품에서는 특히 날씨와 환경의 변화와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SFU 버나비 캠퍼스의 경우, 겨울철에 비와 눈이 많이 오는 버나비 마운틴 캠퍼스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메인 빌딩들이 이어져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인은 지난 50년간 건축가로 활동해 오면서 SFU 버나비 캠퍼스의 빌딩들과 도서관을 설계한 이후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해 UBC의 인류학 박물관, 미국 샌디에이고의 컨벤션 센터, 로스엔젤레스의 캘리포니아 플라자, 타코마의 유리 박물관 등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아시아, 중동 지역의 다양한 건물들의 설계하면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 4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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