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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한쪽, 요거트 그리고 주스 한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18 00:00

파트리샤 텍세이라(Teixeira)

호나우두·지단·베컴 부부의 '초간단 아침상'
영양사 텍세이라가 권하는 아침식사용 주스와 스무디

 

"호나우두가 내 덕분에 8㎏이나 감량했죠. 그러면서도 달리기나 피로회복 등 신체기능은 오히려 향상됐고요."

파트리샤 텍세이라(Teixeira·35)는 호나우두를 비롯, 브라질 전·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영양사이다. 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 의대에서 영양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영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페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전속 영양사로 일하면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 식단을 짜줬다.

"선수 집까지 방문해 무엇을 먹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줘요. 베컴 부부는 채소를 너무 적게, 요만큼 (주먹을 내보이며) 섭취하더군요. 제가 '각자 큰 접시로 하나 가득 먹어야 한다'고 하자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살찌진 않을까 걱정하데요. 하지만 그렇게 먹어도 살찌지 않고 건강해지자 무척 좋아했어요."

다음은 텍세이라가 아침식사용으로 제안하는 주스와 스무디 여섯 가지다. 텍세이라와 호텔체인 파크하얏트 요리사들이 영양과 맛을 고려해 완성한 레시피다. 전 세계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주스로 아침식사를 한다면 단백질 보충을 위한 요거트, 탄수화물이 든 통밀빵을 한 쪽 추가하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디톡스 주스, 항산화 스무디,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주스, 소화를 돕는 주스, 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스무디, 굿 에너지 주스.

 

'영양만점' 6색(色) 음료 만들어보세요

열심히 공부하는 고3 수험생-항산화 스무디(Anti-Oxidant Smoothie)

재료: 바나나 70g, 두유(또는 우유) 250mL, 그라놀라(또는 귀리) 25g, 블루베리 50g, 간 헤이즐넛(또는 다른 견과류) 10g

영양성분: 단백질 15g, 지방 13g, 탄수화물 40g, 섬유질 7g, 열량 343㎉

효과: 블루베리는 만성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시력향상과 눈의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켜 두뇌 발달,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날씬한 몸매가 소원인 20대 여성-소화를 돕는 주스(Digestion Juice)

재료: 키위 1개, 풋사과 1개, 포도 15알, 파인애플 100g

영양성분: 단백질 2.3g, 지방 1.5g, 탄수화물 43g, 섬유질 6.6g, 열량 204㎉

효과: 키위와 파인애플은 소화촉진효소를 지녔고, 사과의 섬유질은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고기 먹을 때 곁들여 마시면 좋다. 식전에 마시면 과식을 예방.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40대 남편-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주스(Anti-Stress Juice)

재료: 물 453mL, 딸기 10개, 배 1/2개, 바나나 1개, 맥주 효모 1큰술, 간 아몬드 1큰술

영양성분: 단백질 2g, 지방 1g, 탄수화물 34g, 섬유질 5g, 열량 158㎉

효과: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아미노산 트립토판을 함유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맥주 효모에 든 홉 성분은 지친 신경조직을 진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해 밤에 마시면 좋다. 비타민B는 신경장애와 빈혈에도 효과적이다.


 

 

피부가 거칠어져 걱정인 30대 직장여성-디톡스 주스(Detox Juice)

재료: 껍질 벗긴 오렌지 400g, 청포도 100g, 수박 250g, 민트 잎 4개

영양성분: 단백질 6g, 지방 3g, 탄수화물 32g, 섬유질 11g, 열량 387㎉

효과: 수박의 시트룰린 아미노산은 이뇨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비타민C·P와 몸에 필요한 섬유를 다양하게 함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포도는 항암 성분의 레스버라트롤이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박하는 스트레스 해소와 소화기능 향상을 돕는다.

 

심혈관 질환이 걱정되는 50대-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스무디(Balance Smoothie)

재료: 바나나 70g, 오렌지주스 250mL, 시금치 5줄기, 코코아가루 1큰술, 두유(또는 우유) 125mL, 아몬드 간 것 20g

영양성분: 단백질 12g, 지방 11g, 탄수화물 53g, 섬유질 4g, 열량 363㎉

효과: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데다 식물성 섬유의 일종인 펙틴을 함유해 장 기능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코코아는 혈액순환을 돕고 항우울제 역할을 한다. 아몬드 등 견과류는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나른하고 기운이 떨어질 때-굿 에너지 주스(Good Energy Juice)

재료: 비트 400g, 시금치 40g, 당근 500g, 사과 100g, 잘게 썬 딜(dill) 1큰술

영양성분: 단백질 8.5g, 지방 4g, 탄수화물 115g, 섬유질 23g, 열량 512㎉

효과: 시금치는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정화작용 및 단백질 소화·흡수를 돕는다. 몸에 활력을 주는 주스로, 아침식사뿐 아니라 공복감을 없애주는 간식으로도 훌륭하다.


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이구희 기자 poto9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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