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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아침밥 챙기기 '고역'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23 00:00

캐나다 아동 34% "아침 거른다"

‘자녀 아침밥 먹이기’는 캐나다 부모들에게도 ‘큰 숙제’ 중 하나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Ipos-Reid)에 따르면, 자녀에게 아침밥 먹이는 일을 버거워하는 캐나다 부모가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 90%는 조식 섭취가 아동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매일 같이 아침을 먹고 등교하는 아이들은 66%에 불과하다. 아이들이 아침을 먹지 않는 이유는 ‘서둘러야 하기 때문(19%)’, ‘단순히 아침밥을 먹기 싫어서(15%)’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식료품 비용 때문’이라는 응답도 1%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는 캐나다에서도 결식아동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조식 섭취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캐나다 부모 대부분은 “정신 및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때문” 혹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면역체계도 견고해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부모 17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2.5%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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