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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투자만족도 ‘최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24 00:00

투자 수입 줄어든 것이 원인

JD파워앤 어소시에이츠(이하 JD파워)는 24일 금융부분 투자수익이 ‘폭풍 속에 들어선’ 실적을 보이면서 캐나다인의 투자 만족도가 올해 곤두박질 쳤다고 24일 관련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캐나다인 투자만족도는 올해까지 4년째 계속 내려가고 있다. 1000점을 최고 기준으로 했을 때 2009년 점수는 693점. 지난해보다 30점이 내려갔다. 그나마 지난해 50점이 내려간 것에 비해 하락폭이 줄은 점이 업계에 위안이 되고 있다.

투자 불만족이 커지면서 앞으로 12개월 내 투자대행 회사를 바꾸겠다는 비율이 10명 중 1명(10%)꼴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계약할 때까지는 까다롭지만 일단 투자를 맡기면 관계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는 캐나다인 특성상 변화한 점이다. 또 4명 중 1명(24%)만 자신이 이용하는 투자회사를 남에게 권하겠다고 밝혀 지난해 3명 중 1명(32%)꼴보다 비율이 줄었다.

루보 리 JD파워 금융행정수석부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책으로 금융관계자들은 고객과 적시에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이 고객의 흔들리는 충성심을 붙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은행 투자계좌를 개설해 직접 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투자자 50% 가량은 온라인 투자 또는 할인 위탁매매를 이용해 투자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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