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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사슴과 충돌로 뇌사 상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27 00:00

지난 주 금요일인 23일 이른 아침 빅토리아 싸니치 지역에서 자전거로 출근길에 오른 한 남자가 사슴과 충돌의 충격으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2세의 이 남자는 심한 뇌손상을 입고 빅토리아 종합 병원에서 장기 제공의 가능성을 기다리며 입원 중이다.



싸니치 경찰의 피터 레인 경관에 따르면 오전 7시 경 브로드미드(Broadmead) 지역 언덕에서 남자가 발견됐으며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뇌에 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자전거가 큰 소음을 냈으며, 얼마 후 자전거에 타고 있던 남자가 길에 쓰러져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고 전했다.



레인 경관은 직접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없었고, 인근 주민들도 그 지역을 지나던 차량이 없었다고 진술한 점, 자전거에서 발견된 사슴의 털과 인근 지역에서 야생 동물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사슴과의 충돌로 일어난 사고라고 짐작했다.



광역 빅토리아 자전거 타기 연합 회장 존 루톤씨는 빅토리아에서 30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녔으나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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