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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동계올림픽 통해 한국문화 알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08 00:00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조 중, 세부계획 곧 공개”

지난 6월 29일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던 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회장 문정) ‘제 42차 정기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6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29일 때보다도 적은 인원(23명)이 참석했지만, 한인회 회칙에 따라 성원과 상관 없이 열리게 됐다.


문정 한인회장은 “정기총회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안타깝지만, 지난 1년간 한인회라는 ‘배’가 거꾸로 가지 않도록 도와주신 한인들께 이 자리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문 회장은 한인회가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뿐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그 중 하나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한국정부와 지난 6개월간 긴밀히 접촉해 왔다”면서 “사업이 보다 구체화되면 세부 내용을 곧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인회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은 ‘단체협의회’ 발족이다. 문 회장은 “한인회와 각 단체들이 그 동안 제대로 교류하지 못하면서, 한인회가 다소 고립된 느낌”이라면서 “한인회의 힘을 키우고 대표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타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날 총회에서는 각 단체장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참고로 현재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약 50개의 단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인회의 열악한 재정상태도 공개됐다. 전기 이월분을 제외한 08/09년도 한인회 수입은 약 13만7000달러, 지출은 이보다 다소 적은 13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입 중 외환은행 모기지와 노인회 차입금 약 6만7000달러는 실제적으로는 빚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정 회장은 “한인록 광고수입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형편이 여의치 못하다”고 밝힌 뒤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 개정과 함께 한인회의 일꾼으로 활동할 이사들도 선출됐다. 개정된 회칙에 따라 한인회 이사회는 회장과 부회장 4명, 총무, 재무, 전년도 회장과 수석부회장, 현 노인회장, 현 단체협의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총회에서 선출된 이사로 구성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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