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9-04-02 00:00
Scott McCloy(스콧 매클로이)
BC주 근로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에서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근로자가 안전한 상태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정된 규칙과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주에게 책임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근로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근로자는 안전한 근로의 중요한 일부를 담당합니다.
“다른 나라 직장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이민자와 임시 외국 근로자는 자신의 캐나다 내 법적 지위와 관계없이 여기 캐나다에서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S.U.C.C.E.S.S. 취업서비스부 Michael Lam(마이클 램) 프로그램 수석 부장 대리는 말합니다.
근로자의 권리는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작된다는 점을 아십니까? 근로자는 일하다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알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근로자에게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일을 거부할 권리도 있습니다. 무언가 불안전하게 느껴지면 관리자나 사업주에게 말하십시오. 그래도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WorkSafeBC에 연락하여 우려사항을 상의하면 됩니다. 근로자가 불안전한 일을 거부하거나 WorkSafeBC에 이를 보고한다고 해서 사업주가 해고하거나 다른 처벌을 하면 위법입니다.
아울러, 근로자는 최선을 다 하여 안전하게 일을 해야 합니다. 이는 사업주가 지시한 대로 안전하게 일을 하고, 일에 필요하다면 특수 장비를 사용하거나 보호 복장을 착용하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근로자는 직장에서 발견하는 모든 위험도 관리자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근로자는 업무 중 다치거나 아프게 되면 손실 임금에 대하여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런 권리는 아무도 빼앗아가지 못 합니다. 근로자는 자신의 부상을 사업주에게 먼저 알려야 하고 사업주는 WorkSafeBC에 보고해야 합니다. 근로자도 부상이나 질병을 WorkSafeBC에 보고하여 재해 보상 청구를 시작해야 합니다. WorkSafeBC 혜택을 받으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으십시오.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근로자는 손실 임금에 대하여 보상을 받으며, WorkSafeBC는 근로자에게 주 정부 의료보험 수혜 자격이 없어도 치료와 재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합니다.
보상 청구에 대한 WorkSafeBC 결정에 이의가 있는 근로자는 심사나 재심사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WorkSafeBC는 심사와 재심사 절차를 설명하는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Workers’ Adviser(근로자 상담원) 사무소는 보상 청구에 관하여 무료 상담을 해 드릴 수 있습니다.
“권리와 책임은 단순한 서류상의 규정이 아닙니다. 권리와 책임이 존재하는 이유는 근로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WorkSafeBC 버나비 지역 재해 예방 담당 Bert Goulding(버트 구딩) 매니저는 말합니다. “근로자는 업무 중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 했을때, 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알고 WorkSafeBC와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자기 스스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안전한 하루 되십시요!
질문이나 의견은 comment@worksafebc.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본 컬럼은 워크세이프BC와 밴쿠버조선일보가 협의를 통해 독점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스카이트레인 스토커’ 잡아놓고 보니 강도 용의자
2009.04.27 (월)
2007년부터 스카이트레인역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역 밖으로 나오는 여성을 따라 다니던 남성을 체포한 경찰은 이 남성이 종종 따라가던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와 폭행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찰은 올해 3월26일 나나이모 스카이트레인...
|
|
술 취한 청소년 운전자 주택과 정면충돌
2009.04.27 (월)
17세 청소년 운전자가 밴을 25일 오전 1시40분경 랭리 시내 36에비뉴(36 Ave.) 20700번지대 한 주택 정면으로 몰고 들어가 집과 차량이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주택 전면이 심각하게 파손된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돌차량에 남아있던...
|
|
BC주 2008년에 이미 마이너스 성장
2009.04.27 (월)
1982년 이후 처음,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선다”
BC주 경제가 지난 2008년에 이미 이른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
|
“정치인 여러분 당뇨에도 신경 쓰세요”
2009.04.27 (월)
BC주 총선 중반…각 단체들 요구사항 성명 발표
BC주총선이 중반에 이르면서 각 단체들이 성명을 통해 정치권에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보건관련 단체의 요구가 거세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체는 특정 정당 지지를 선언했다. 캐나다 당뇨협회(CDA)는 “어느 정당 후보든지 당뇨병...
|
|
BC주 최고 법 집행자 과속으로 면허 정지
2009.04.27 (월)
“존 밴 돈겐, 법무장관에서 낙마”
BC주 최고 법 집행자라 할 수 있는 존 밴 돈겐(Dongen)이 27일 오전 결국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과속 운전 스캔들’이 불거진 지 3일만이다. 돈겐 전 법무 장관은 과속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4개월간 중지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돈겐...
|
|
사진에 대한 길고도 어려운 생각(1)
2009.04.24 (금)
예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흔히 예술을 음악, 미술, 문학, 공연 등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추상적인 예술은 음악이라고 합니다. 그 반대로 가장 구체적인 예술은? 아마도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음악가가 봄 날, 길을 가다가...
|
|
스카이 트레인역 인근 강도
2009.04.24 (금)
청소년 3명 칼로 행인 협박
밴쿠버 시경은 29애비뉴(29th Ave.)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얼스가(Earles St.)와 배니스 애비뉴(Vanness Ave) 교차지점에서 39세 여성 피해자를 칼로 협박해 지급을 강탈해간 청소년 여성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의 지갑을 빼앗아 내용물을 챙긴 후에 역 인근...
|
|
아듀 싱가폴항공
2009.04.24 (금)
“대한항공 반사이익 볼 듯”
싱가폴 항공이 4월 25일을 마지막으로 밴쿠버 운항을 중단한다. 한인 입장에서 보면, 인천 밴쿠버간 직항 항공사가 두 개만 남게 된 것이다. 물론 싱가폴 항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발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행사 관계자들은 “미국 샌프란치스코를...
|
|
밴쿠버시경, 조직폭력단 검거 동영상 공개
2009.04.24 (금)
“조직 폭력배 한꺼번에 잡아들이는 작전 진행중”
밴쿠버 시경 짐 추 경찰서장은 23일 “몇 주전 밴쿠버지역이 조직폭력단원들의 전쟁터가 됐다는 발표에 이어 조직폭력단원 집중체포에 나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며 “폭력조직의 폭력활동 억제를 목표로 리벨리언(Rebellion)작전을 통해...
|
|
이민자들을 위한 축제, Welcome Fair 2009
2009.04.24 (금)
“시행착오 줄이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정확히 알아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착 관련 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다. 23일 열린 ‘Welcome Fair 2009’도 새 이민자들이 눈여겨볼만한 정보의 축제였다. 이민 생활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습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런...
|
|
“내게 맞는 와인 여행,함께 떠나실래요?”
2009.04.24 (금)
와인 샵 ‘코르크스쿠르 와인메이킹’장혜진, 피터 부부
요리사이자 와인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박찬일씨는 “와인은 밥과 함께 곁들이는 그저 흔하디 흔한 국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을 앞에 두고 괜히 고상한 척 하지 말란 뜻이다. 맞다!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물고 이것저것 분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문가들의...
|
|
맞벌이 부부가 늘었다
2009.04.24 (금)
“가계 평균 수입 주당 1770달러”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른바 ‘외벌이’로는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해석될 수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97년과 2008년 사이 여성들의 노동시간과 가정 내 경제 기여도가 점차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버는...
|
|
‘친환경 전략’으로 살아남는다?
2009.04.24 (금)
“BC 소비자 친환경 관심 높지만, 실천은 글쎄…”
‘친환경 전략’이 기업 및 가게 이미지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BC 소매협회’(Retail BC)가 입소스리드에 의뢰해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BC주민 74%는 “소매업주의 ‘친환경 조치’가 구매를 결정하는 원인”이라고 답했다. 쉽게 얘기하면,...
|
|
붓다의 미소를 닮은 사람들 8
2009.04.24 (금)
중년 부부의 미얀마 여행기
띠보에서 다시 만달레이로 돌아온 우리는 서둘러 이 도시를 떠나기로 했다. 미얀마 제 2의 도시인 만달레이는..
|
|
이달에는...4월N 5
2009.04.24 (금)
어느새 4월N 마지막 소식입니다. 다음 주에는 5월N이 됩니다. 4월말 5월초는 좋아지는 날씨만큼 위험한 일들도 따릅니다. 바로 길거리 범죄인데 2002년 5월에는 박지원씨 스탠리파크 폭행사건을 비롯해 좀 심각했죠. 당시 한 한국 방송은 마치 인종차별조직이...
|
|
[SFU]‘싸이크 인 더 씨티’ 에 초청합니다
2009.04.23 (목)
도심에서 듣는 공개 심리학 강의
4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SFU 써리 캠퍼스에서 ‘싸이크 인 더 시티’ (Psych in the city) 라는 이름의 공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2007년에 처음 시작한 이 공개강의는 학생과 시민, 사회 각 계층의 높은 대중적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로...
|
|
[SFU] 다운타운 현대미술과 캠퍼스, 베일을 벗다
2009.04.23 (목)
2년전 부터 추진되어온 SFU의 다운타운 밴쿠버 현대미술과 캠퍼스 건물 시공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물 시공 작업에 들어간 이후 현재 건물 내 주요 극장들과 강의실이 완공되어 가고 있는 상태다. 밴쿠버 웨스트 헤이스팅스가(W.Hastings St.)...
|
|
하버드, 그곳에서 공부하고 싶다
2009.04.23 (목)
세계 최고의 엘리트 양성기관으로 손꼽히는 하버드의 현 수장은 하버드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인 드루 길핀 파우스트...
|
|
“사업영토를 확장하라”
2009.04.23 (목)
독자의 목소리...SOLCO 부엌가구 박기식 사장
‘쏠코’(SOLCO)의 박기식 사장은 불도저 같은 사람이다.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다 쓸어버리는 그런 식의 불도저는 아니다. 시동을 걸기 전에, 그는 누구보다 꼼꼼하게 시장 조사를 한다. 그의 오랜 버릇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한...
|
|
“법률 용어 정확하고 쉽게 찾아보세요”
2009.04.23 (목)
VCC 영한 법률용어 사전 서비스 개시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가 영한 법률용어사전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VCC는 지난 2006년부터 BC주내 이민자 사회에 법률용어에 대한 인지를 넓히기 위해 복합언어 법률용어사전(legal glossary)을 마련해 온라인 서비스 해왔다. VCC는 5000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