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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과하고 보상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09 00:00

일본국왕 밴쿠버 방문 맞춰 항의서한 전달

9일, 밴쿠버 소재 BC교사연맹 빌딩 오반스룸에서는 캐나다를 공식 방문중인 아키히토(明仁) 일본국왕 내외에 대한 항의 성명서 발표가 있었다. 반전 평화단체 캐나다 알파(ALPHA-Association for Learning & Preserving the History of WWII in Asia) 주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 이번 성명 발표에서는 3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각 단체의 대표가 입장을 표명하고 서한에 서명했다.


테크라 리트(Thekla Lit) 캐나다 알파 공동의장이 아시아 태평양 전쟁 당시 피해자 사진첩을 들어 보이며 일본의 보상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전쟁 당시 피해 보상과 사과를 요구하는 이 서한은 10일 밴쿠버를 방문하는 일본국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캐나다 알파의 공동의장인 테크라 리트(Thekla Lit)씨를 포함해 총 7명의 인권, 평화 단체의 대표들은 일본국왕에게 전해질 서한 전문을 읽는 것을 시작으로,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헌법 9조에 대한 재고, 각 단체의 입장표명, 언론사별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대표로 참여한 성승열씨는 지난해 ‘나비’라는 연극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를 다룬 연극인으로, 이번 서한 발표에서 “일본은 아직도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함구하며 이를 시인하거나 사죄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의 학생들은 왜곡된 역사를 배움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길 인턴기자 younggils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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