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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무슨 일이…7월N 3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17 00:00

7월이 되면 햇살 한 자락이 아깝고, 일초가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파란 하늘 아래 산들바람 솔솔 부는 풀밭에 자리를 펴놓고 앉아 책 읽다 낮잠 자는 일상의 사소한 호사를 희망하지만, 기회가 흔치는 않은 듯 합니다. 막상 사소한 호사를 누려보자 해도 몸이 길들지 않으면 여유를 제대로 누릴 줄 모르는 듯합니다. 7월 소식을 모아보았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여름 과일을 맛있게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너무 오래 두면 맛과 향 떨어져
 
BC과수협회에 따르면 과일을 맛있게 보존하려면 씻지 않은 채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과일을 씻을 때 과일 껍질의 자연적인 과육 보호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먹기 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한편 실온에 과일 바구니나 접시에 담아둔 과일은 하루, 이틀 이내 먹어야 한다. 냉장실에 보관기한은 과일마다 조금씩 다르다. 포도는 5일, 체리, 복숭아, 서양배, 자두는 7일, 블루 베리는 10일 정도가 냉장실에 적정 보관기한이며 이를 넘어 보존하려면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 과일을 보관하는데 섞어놓으면 위험한 과일은 사과다. 사과는 에틸렌이란 물질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데 이 물질은 사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도 빨리 익게 만들기 때문에 사과는 별도로 비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과와 블루베리는 상극이다. 또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을 때 과일을 위아래로 층지게 쌓아서 보관하면 상하기 쉽고 더 빨리 익기 때문에 넓적한 접시나 쟁반에 넓게 깔아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다.
 
여름 요리 먹고 배탈 안나려면
75도 이상, 충분한 온도로 요리해야
 
공원이나 뒷마당에서 BBQ를 해서 먹는 날도 많은 여름. 덜 익힌 고기 탓에 탈 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여름철 배탈은 살모넬라균(Salmonella)과 대장균(E.coli)이 주원인이다. 두 균은 섭씨 4도에서 60도 사이에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남은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섭씨 74도 이상으로 데워서 먹어야 한다.
보건부는 간소고기는 섭씨 71도(화씨 160도)이상, 남은 음식은 섭씨 74도(화씨 165도) 이상, 닭이나 오리 등 조류는 섭씨 85도(화씨 185도) 이상으로 가열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음식은 조리 직후 뜨거울 때 먹어야 배탈을 피할 수 있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또 섭씨 4도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아이스박스 안이 섭씨 4도를 넘어섰다면 음식에 균이 번식할 수도 있어, 이때는 조리 온도 규정을 맞춰야 한다. 또 육류와 과일류를 섞어 넣는 것도 위험하다.
음식을 준비하는 이의 손도 중요하다. 최소 20초간 흐르는 물에 비벼 씻은 손이 아니면 곤란하다.
살모넬라균은 영문표기법에 맞춘 것이고 실제 발음은 ‘샐머넬라”에, 대장균은 ‘이콜라이’에 가깝게 발음된다.
 
불꽃놀이 올해도 한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여름 행사 불꽃놀이는 매년 예산이 걱정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우려섞인 기사를 양산하는 행사다. 또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몰려든 인파와 가끔 일어나는 불상사 기삿거리를 제공한다. 음악에 맞춰 터지는 불꽃은 볼만하긴 하지만 사람 사이에 시비나, 안전문제는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올해 불꽃놀이 행사는 7월22일, 25일, 29일, 8월1일에 ‘HSBC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 불꽃놀이 축전’이란 이름으로 밴쿠버 시내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서 치러진다. 올해 참가팀은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중국 4개국으로 이들은 각각 하루씩 음악에 맞춰 불꽃을 쏘아 올리고 나서 심판과 주민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참고: www.celebration-of-light.com
 
 
“다리는 유료화, 앨비온 페리는 곧 운행중단”
메이플리지-랭리 사이에 놓인 골든 이어스 브리지(Golden Ears Bridge)가 16일부터 이미 유료화됐다. 다리 중간에 톨게이트가 없어서 무료처럼 보이지만, 이미 요금수집을 위한 번호판 감시 카메라가 작동 중으로 이어 요금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선지급제나 무선결제기(Transponder)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에는 1회 통행에 3달러90센트 요금이 부과된다. 그간 포트 랭리와 메이플 리지 구간을 운항해온 앨비온 페리(Albion Ferry)는 오는 31일 마지막 운행을 한다.
 
예일타운 옥외 영화상영
밴쿠버 시내 예일타운이 위치한 데이비드 램 파크(David Lam Park)에서 19일 80년대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영화는 ‘해질 무렵’ 시작할 예정. 영화감상을 위해서는 의자나 깔개가 필수다. 영화를 끝까지 다 보겠다면 전등을 소지해야 할 것.
또 이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소풍’ 행사가 있다. 작은 동네잔치지만 먹을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만들기와 밴쿠버 수족관의 설명회 등 아기자기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화이트록 자전거 대회
메트로 밴쿠버 인근에서 바다보기 좋은 곳 중 하나인 화이트록에는 17일부터 19일 사이에 많은 인파가 모일 전망이다. 제 30회 ‘튜어 드 화이트 록’ 자전거 경주 대회가 시내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도로 곳곳이 봉쇄된 가운데 자전거를 탄 선수들은 시속 70km 이상으로 질주한다. 경기와 함께 아동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참고: www.tourdewhiterock.ca
 
노스 밴쿠버, 캐리비언 축제
 
노스 밴쿠버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 캐러비언 잔치가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열린다. 캐러비안 음악, 요리, 춤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행사로 해를 거듭하면서 규모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기자가 보기에 캐러비언 잔치는 여러 잔치 중에서도 공연장 앞에 나와서 춤추는 사람 숫자가 가장 많은 행사 중 하나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케이준 양념을 친 살짝 매콤한 자메이카 요리는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맞을 것. 음악을 들으며 여러 요리를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참고: www.caribbeanday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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