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UBC] 일본 국왕 내외 UBC 방문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23 00:00

56년 만에 다시 찾아온 캠퍼스

7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국왕 내외가 UBC 밴쿠버 캠퍼스를 방문했다. 1953년 이후 56년 만에 다시 캠퍼스를 찾은 셈이다. 이 날 아키히토(明仁) 일본국왕 내외는 UBC 캠퍼스에 위치한 니토베 공원을 방문하고 UBC학생들을 직접 만났다. 56년 전 첫 방문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아온 일본 국왕은 UBC에서 일본 관련 학과에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20명의 학생을 UBC 니토베 공원으로 직접 초청했다.


 
일대일 개인 면담으로 이루어진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김재웅 (국제관계학 아시아학과 복수전공, 3학년) 학생이 일본 왕후와 개인 면담을 가졌다. 김재웅 학생은 짧은 시간 동안 본인 소개 및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일본 왕후는 일본 생활에 대한 짤막한 조언도 하고, 일본에 대한 문화도 언급했다.
 
김재웅 학생은 “간단하지만 저에게 이런 저런 조언도 해주셨고, 전혀 왕실에 오랫동안 몸 담그고 계신 분 같지 않게 아주 편하게 대해 주셨으며 마치 옆집 사는 할머니와 같은 포근한 인상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UBC 한 관계자는 “일본 국왕내외의 UBC 캠퍼스 방문은 일본과 캐나다 교육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국왕은 일본 관련 학문을 공부하는 외국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정영한 학생기자 (경제학 3학년) peteryh22@g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