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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라인 8월31일 개통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28 00:00

착공 4년 만에 완성… 16억 7천만 달러 소요
스카이 트레인 새 밀레니엄 라인이 착공 4년 만에 오는 8월31일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된 밀레니엄 라인은 콜럼비아 역에서 기존의 엑스포 라인과 연결되어 뉴웨스트민스터, 로히드 몰, 브랜우드 몰, 등을 거쳐 브로드웨이 역까지 연결된다.



지난 1986년 1월 ‘엑스포 86’ 시기에 개통된 스카이 트레인 엑스포 라인은 다운타운에서 써리까지 21개 역에서 지금까지 5억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에 걸쳐 스카이 트레인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로워 메인랜드 북동부 지역에도 연장선이 필요하게 됐다.



새로 개통되는 11개 역의 밀레니엄 라인은 이전의 엑스포 라인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 밴쿠버의 유명 건축가에 의해 디자인된 각 역은 유리를 사용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냈으며 각 역이 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디자인 되어 더 많은 승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밀레니엄 라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60대의 새 MKII 봄바디에(Bombardier) 전동차. 기존 엑스포 라인에서 사용되는 MKI의 새로운 모델로 BC주에서 제작되었으며 내부가 기존 전동차보다 넓고 편하게 만들었고 냉난방 시설을 완비했다. 또한 각 객차 간에 이동도 가능해졌고, 각 역마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안전을 강화했다.



밀레니엄 라인은 전 과정이 자동화된 ‘E & M 시스템’에 의해 작동된다. 스카이 트레인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이 전자 기계 시스템은 스카이 트레인이 달리는 레일,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시스템, 스카이 트레인이 사고 없이 달릴 수 있도록 조정하는 안전 관리 시스템, 의사 전달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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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트레인 새 밀레니엄 라인이 착공 4년 만에 오는 8월31일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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