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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회복세로 돌아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01 00:00

BC주택시장의 매물대비 거래체결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BC부동산협회에 따르면 6월 기준 거래채결비율은 20.3%였다. 지난해 동기(12.5%)와 비교하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한때 주택시장의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신규매물등록도 14%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빅토리아(31.1%), 메트로 밴쿠버(30.1%), 프레이저 밸리(25.1%)가 두드러졌다. 주택시장의 최전방 전선에서 만나는 부동산 중개사들도 “예상보다 회복시점이 빨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가격하락세도 둔화됐다. BC지역 전체 평균거래가격(46만1940달러)는 지난해(46만3458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빅토리아(47만6686달러)는 지난해 (46만3458달러)보다 근소하지만 올랐다. 연간기준 BC주택시장 거래규모는 6월 현재 163억 달러로 -19.8% 감소했고 평균가격(44만8381달러)은 -5.3% 떨어졌다

브라이언 유 BC부동산협회 경제연구원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아 회복되고 있다”면서 “매물감소와 더불어 강한 매수세가 일면서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올해 초 전망보고서에서 캐나다 주택평균가격은 지난해 보다 8% 가까이 떨어진 뒤 2010년부터 상승(1.1%)세로 돌아 설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량도 올해(36만900건)보다 9.9%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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